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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베스트 셀러를 그다지 챙겨보지 않는 나, 아니 그러기도 전에 워낙에 책을 멀리하고 살고 있는지라 공지영이라는 작가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지도 잘 몰랐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우행시'라고들 하는데 뭘 말하는지 알 턱이 있나. 얼마 전에 공지영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TV에서 우연히 봤었는데, 유명한 영화 배우들이 나온다나? 대부분의 경우 영화보다는 소설이 훨씬 재미있기에 심심풀이용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그 유명하다는 우행시를 빌렸다. 한 여자와 사형수의 이야기라는 엄청난 내용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책이여서 그랬는지 참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배경이 되고 있는 서울구치소가 우리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동네의 지하철역 이름이 거론되기도 해서 왜인지 더 친.. 더보기
대한민국 광고에는 신제품이 없다 - 이강우 마치 새 학기를 맞이한 것만도 같은 이 시점에서 뭔가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좀 그래서 도서관에 가 읽어볼 책을 골랐다.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이 있길래 한 권 집어 들었는데... 지은이는 우리나라 TV 광고 1세대이면서 다시다나 경동보일러, 쵸코파이 등 유명한 광고를 많이 만든 사람이다. 책 첫 머리에도 쓰여있듯, 지은이가 광고업에 종사해 오면서 일기처럼 적어온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고 했는데, 광고에 대한 글들이라고는 했지만, 광고 말고 다른 직업이나 직종을 넣어도 대부분은 통용될, 인생과 사회 생활의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광고계 돌아가는 내용도 살짝 옅보고, 인생의 교훈도 많이 얻고,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더보기
스틱 잇 (Stick It, 2006) 한 줄 평: 정의는 승리한다. 더보기
만만치 않다, 2006년 2학기 2쿼터 꿀맛과도 같던 제 2 가을방학(추석 연휴가 제 1 가을방학, 1쿼터 기말 이후 1주일 휴식이 제 2 가을방학)이후 마치 새 학기 개강이라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어제부터 강의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번 2쿼터에는 주로 마이너 과목들을 듣게 되었다. 통합교과라 과목명은 예전과 다르지만, 예전 이름으로 하자면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 응급의학, 마취의학 등등.. 그런데, 강의를 받아보니 만만치 않았다. 강의 내용도 많고, 그걸 다 언급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센스까지~!! 2쿼터 시작과 함께 족보 작성 순서를 끝번호에서 앞으로 가기로 하여 첫 시간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어느 과목에서나 양 많기로 유명한 병리 강의였다. 써야 하는데~ 써야 하는데 하면서 아직 반도 못 썼으니 큰일이다. 오늘 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