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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잔금 완료, 그리고 인테리어 계약 어제 일이다. 어제 너무 바빠서 블로깅은 커녕 인터넷 접속조차 할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 은행일을 처리한 후 어머니를 모시고 분당으로 향했다. 돈덩어리이긴 하지만 민들레 아가씨 차를 타고 가니 금방이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가서 매도자와 법무사, 대출 담당 은행원, 그리고 매수자인 우리... 모두 모여 잔금을 치루었다. 어찌나 복잡하고 정신이 없던지, 한 30분 동안 일어난 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법무사와 서류 정리를 마치고 세금 및 수수료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중개업소에 중개비를 지급한 후 영수증을 발급 받고 부동산 관련 일은 모두 끝나게 되었다. 기쁜 마음에 아파트로 달려가 보았다. 생각보다는 깨끗하게 정리를 하시고 이사를 나가셔서 걱정.. 더보기
예물과 한복 찾기 어제 드디어 반지와 한복을 찾으러 갔다. 반지는 한 1주일 전 즈음부터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와 있었는데, 그 동안 갈 시간이 없어서 한복 찾으러 가는 길에 찾아가게 되었다.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 반지를 맞추었던 종로의 한 금은방에 가서 반지를 받아보았다. 번쩍번쩍 어찌나 예쁘던지.. :D 민들레 아가씨가 봐둔 모양으로 어렵지 않게 결정했는데, 실제 나온 것을 보니까 심플하고 예뻤다. :) 원래는 반지만 할 생각이었지만, 어머니께서 너무 서운하시다고 꼭 목걸이와 귀걸이까지 하라고 하셨기에, 민들레 아가씨도 마지못해 하는 척~! :) 반지 했던 곳은 목걸이/귀걸이가 많지 않아 협력업체에 가서 목걸이와 귀걸이를 봤다. 몇 가지 보더니만 필 꽂힌게 생겼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0여만원이 .. 더보기
마지막(!?) 이사 어제 PBL 마지막 수업을 마지막으로 2006학년도 2학기가 끝났다. 성적은 어찌되었든 우선 방학이 되었으니 입 찢어진다. :D 서둘러 집에 돌아와 잠시 쉬다가, 아버지 퇴근 하신 후 저녁 먹고 바로 아버지 차 몰고 기숙사로 돌아가 대강 짐을 챙겨 왔다. 옷이랑 이불, 기타 잡다한 것들을 챙기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방학 중에 절대 필요없는 책들은 우선 기숙사 방에 두었는데, 방돌이 후배가 그 방을 방학 동안에도 쓴다고 해서 짐을 빼지 않아도 되기에 그렇게 한 것. 오늘 점심 먹고 잠시 가서 마무리 방정리를 좀 하고, 다음 주 중에 새 집으로 짐을 옮겨놓을 생각이다. 그 동안 매 학기 기숙사로 이사 가고, 다시 집으로 이사 오는 것을 반복하느라 귀찮기도 하고 나름대로 힘들기도 했는데, 이제 마지막 이사.. 더보기
2007년도 국시 응원 1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07년도 의사국가고시가 있었다.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응원길에 올랐다. 원래는 첫 날 가려고 했지만, 눈 떠보니 11시. 그래서 오늘 방돌이들과 함께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기숙사를 나왔다. 7시까지 수험장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가다보니 다른 녀석들도 보여 같이 가게 되었다. 고사장에 도착해 보니 7시 조금 넘은 시각. 두 번째 날이라 그런지 작년 첫 번째 날에 갔을 때 보다 응원하는 학생 수가 많이 줄어보였다. 이번엔 작년과 달리 고사장으로 사용하는 중학교 운동장 안에 들어가게 해서 우리 학교는 출입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교 버스 기사님들과 미리 이야기를 해 놓아서, 우리가 자리 잡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