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예물과 한복 찾기

♡/준비 | 2007. 1. 14. 11:10 | 자유
어제 드디어 반지와 한복을 찾으러 갔다. 반지는 한 1주일 전 즈음부터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와 있었는데, 그 동안 갈 시간이 없어서 한복 찾으러 가는 길에 찾아가게 되었다.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 반지를 맞추었던 종로의 한 금은방에 가서 반지를 받아보았다. 번쩍번쩍 어찌나 예쁘던지.. :D 민들레 아가씨가 봐둔 모양으로 어렵지 않게 결정했는데, 실제 나온 것을 보니까 심플하고 예뻤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이아몬드 같이 평생 변하지 말고 사랑해.



원래는 반지만 할 생각이었지만, 어머니께서 너무 서운하시다고 꼭 목걸이와 귀걸이까지 하라고 하셨기에, 민들레 아가씨도 마지못해 하는 척~! :) 반지 했던 곳은 목걸이/귀걸이가 많지 않아 협력업체에 가서 목걸이와 귀걸이를 봤다. 몇 가지 보더니만 필 꽂힌게 생겼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0여만원이 비쌌다. 순간 민들레 아가씨의 싸인이 들어왔는데, '5만원 추가면 괜찮은데 그 이상이면 안 사!' 이런 내용이었다. :) 몇 번이나 해 보고도 마음에 들어하길래 나와 민들레 아가씨의 가격 깎기 대작전 돌입~!! 사장님을 물고 늘어져, 악세사리 보는 눈은 있는데 돈은 없다는 둥, 우리는 돈이 없지만 결혼할 친구들이 줄줄이 서 있다는 둥, 소개해 줄 때 금액은 쏘옥 빼고 소개하겠다는 둥 별의 별 이야기를 하며 사장님을 공략하여, 결국 우리의 마지노선이었던 추가 5만원에 합의보고 구입할 수 있었다. :D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까지 산 가벼운 발걸음으로 조금 걸어서 한복집에 갔다. 이미 다 준비되어 있는 우리의 한복, 원단으로 볼 때는 잘 모르겠더니 옷으로 나오니까 참 곱고 예뻤다. :) 간략하게 한복 입는 법 설명도 듣고, 나는 거기에다 추가로 함 만드는 법까지 설명을 들었는데, 고개를 갸웃갸웃하면서 들으니까 사장님 말씀, '함 쌀 때 전화햐~ 내가 또 알려줄게.' 내 한 복, 민들레 아가씨 한복, 어머니 한복에 민들레 아가씨네 이모님 한복(은 우리 결혼과 별개로 맞추어 놓으셨던 것) 등 가져갈 것이 많았는데, 사장님께서 지난 번에는 밥값을 주시더니만, 이번에는 택시값을 주시는 것이 아닌가. '택시비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데, 이거 받아 택시 타고 더 나올 것 같으면 거기서는 내려서 걸어가.' :D

민들레 아가씨네 집에 먼저 가서 한복 패션쇼도 하고, 예물 자랑도 하며 저녁 식사도 맛있는 참치회를 먹은 다음, 다시 우리 집으로 이동하여 2차 한복 패션쇼를 했다. 제대로 된 한복은 처음 입어보는데, 예쁘고 좋다. :D 한복을 서너번 입고 벗은 모양인데, 힘들다고 했더니만 마침 집에 와 계신 둘째 이모 한 말씀, '그렇게 열두번 입어볼 때가 좋은 때야.' 네, 맞아요. 이모. :)

' >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 드디어 장가갑니다!! :D  (84) 2007.01.18
신혼집 잔금 완료, 그리고 인테리어 계약  (28) 2007.01.16
예물과 한복 찾기  (22) 2007.01.14
구두 찾아보기, 그리고 이발  (38) 2007.01.09
인사 다니기  (30) 2007.01.07
지는 것이 이기는 것  (32) 2007.01.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KraZYeom 2007.01.14 12:08

    염장.................................................................................

    축하해요 ㅠㅠ

  2. BlogIcon Laeela 2007.01.14 12:31

    반지 이뻐요!!! 행복하세요 ^^

    • BlogIcon 자유 2007.01.14 23:25 신고

      예쁜가요? :) 너무 심플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처음 받아보니 눈이 부시더군요. :D

  3. BlogIcon gray 2007.01.14 17:28

    아 정말 좋을 때 입니다. @.@;

    부럽습니다. ㅜ.ㅜ

  4. 2007.01.14 20:18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ccachil 2007.01.14 23:07

    아.. 이제 정말 현실로 다가오시는군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년전 기억이 나네요..:D

    • BlogIcon 자유 2007.01.14 23:27 신고

      하루하루 지날 수록 현실로 팍팍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혼 선배님의 조언을 많이 들어야 할텐데요.. 고맙습니다! :)

  6. BlogIcon 빨간모자 2007.01.15 12:02

    어머 자유군 결혼하신다고 축하 축하 정말 축하하네.
    행복한 가정꾸리고 건강한 삶을 계속이어가기 바라네
    결혼식장에까지 가지는 못하겟지만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자유군의 행복한 시작을 지원하겠네..

    다시한번 축하한다네.
    먼저 결혼한사람으로 조언하자면
    "아내를 사랑한다는건 은 아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편이 전부하는 것이라네. "

    • BlogIcon 자유 2007.01.16 09:49 신고

      아이고, 형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찬희도 건강하고요?

      형님께서 해 주신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작심삼일이라도 3일은 해야지요. :D

  7. BlogIcon 2007.01.15 22:28

    ㅡ,.ㅡ 하필 수요일이람...
    못가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ㅋㅋ
    먼저 간 사람으로서 드리는 최선의 축사이옵니다^^,

    • BlogIcon 자유 2007.01.16 09:50 신고

      아, 수요일(내일)에는 웨딩촬영이고요, 본식은 2월 4일이에요. :) lemon77님의 오해로 인해 많은 분들이 낚이셨네요. 다음에도 또 축하해 주세요. :D

  8. BlogIcon PETER 2007.01.15 22:42

    아..자유님 블로그 올때마다 결혼하고픈 마음이 샘솟아 큰일입니다!

    • BlogIcon 자유 2007.01.16 09:53 신고

      저지르십쇼!! :)
      엊그제 저희 아버지께서도 하려면 일찍 하는게 좋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9. BlogIcon qbio 2007.01.16 00:20

    와, 점점 더 구체적으로 한걸음씩 결혼으로 나가시니 부럽습니다 =)

    결혼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결혼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한 일인데, 하나하나 즐기는 듯 해서 더더욱 좋아보입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6 10:07 신고

      qbio님도 어서 시작하셔야지요. :)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될까 싶어서 하나하나 적어나가고 있답니다. 좋은 추억거리로 떠올릴 수 있도록 잘 살아야지요.

  10. BlogIcon 짤리 2007.01.17 10:36

    와 반지 이쁩니다.
    저희도 예물반지를 하고 이래저래 장모님의 분위기까지 살피면서
    양가가 서운하지 않은 정도에 맞춰 준비하는 게 참 어렵더군요.
    ^^

    • BlogIcon 자유 2007.01.18 12:33 신고

      어찌보면 결혼반지라고 보기에는 단순한 모양새이기는 한데, 저희가 화려함 보다는 실속과 심플함을 추구하기에... :)

  11. BlogIcon Meek 2007.01.18 02:46

    우와.. 너무 예쁘네요...
    저도 동생 결혼 할때 한복 찾으러 같이 갔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한복...
    평상시 입기 힘들고 가격이 비싸지만...
    예쁜건 예쁜 옷입니다.. ^^;ㅋ

    • BlogIcon 자유 2007.01.18 13:00 신고

      괜찮나요? :)
      한복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아직 찍어놓은게 없네요. 돈이 많이 들긴 했지만, 처음 입어보는 우리네 옷이고 해서 괜시리 정이 더 가네요.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