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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일지(!?) 작성 완료 결혼식을 2월 4일에 했으니 벌써 2주가 지나고 20일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신혼여행과 첫 명절도 보내고 집 정리 하고 이런저런 일에 정신없이 보냈는데, 개강하기 전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대한 포스팅은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늘은 우선 결혼식 당일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다.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 더보기
법적인 부부로 거듭나는 민들레 아가씨와 자유 지난 번 포스팅을 정신없이 올린 이후 역시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로 인해 본가와 처가를 두 번 씩 왔다갔다 했고, 나름대로 집안 청소 및 정리도 틈틈히 했으니 말이다. 그런 와중에 혼인신고를 위한 절차를 알아봤었다. 혼인신고는 두 사람이 법적인 부부로 거듭나게 되는 절차로, 정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헤어져야 할 경우, 연애하던 때처럼 쉽게 헤어질 수 없고, 이혼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간단한 신고절차로 보이지만 무척이나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절차이다. 일반적인 경우(둘다 초혼에 양가 부모님 모두 혼인신고 되어 계시고, 성인이며 증인 두 명의 서명을 받은 경우)에는 남편과 아내의 본적과 본관, 양가 부모님의 본적(혼인신고 되어있는 어머니이시라면 아버지의 호적과 같.. 더보기
유부남으로 돌아온 자유 2월 3일 본가에서 올렸던 마지막 포스팅 후 벌써 2주가 지났다. 그 동안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가기도 했고, 할 일도 많아서 정신도 없었다. 게다가, 신혼집 정리도 아직 다 되어있지 않고, 인터넷 라인 가입도 어제서야 하는 바람에 많은 댓글을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있었던 것. 결혼 당일, 역시나 무척 정신이 없었다. 새벽에 일어나 화장하고 머리하고 식장에 가서 수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하다보니 벌써 식은 끝나고, 사진 찍고, 폐백하고, 처가로 웨딩카를 몰고 가서 잠시 씻고 쉬다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나와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나저나,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식사라도 제대로 하셨는지 걱정이다. 신혼여행은 샹그릴라 막탄섬 리조트 & 스파에 다녀왔다. 우리가 예약했던 것과 약간의 차.. 더보기
대망의 결혼식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 날이 밝았다. 8시까지 미용실에 가야 해서 총각으로 집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와 전철을 타고 미용실에 갔다. 아침 8시의 미용실은 약간 한산한 감이 있었지만, 우리 말고도 다른 결혼 커플들이 화장과 머리 손질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기다렸다가 민들레 아가씨부터 화장 준비를 시작했다. 민들레 아가씨가 1차 화장을 하는 동안 나는 우리가 지난 번 웨딩촬영을 했던 모뉴멘트에 다녀왔다. 촬영했던 사진 중 하나를 판넬 액자로 만들어 결혼식장에 놓게 되는데, 우리의 경우 너무 급박하게 진행했던지라 어제 밤엔가 액자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었고, 미용실과 스튜디오가 멀지 않아 내가 직접 찾아가기로 했었던 것. 돈덩어리를 몰고 모뉴멘트에 가서 예쁘게 만들어진 판넬 액자를 가지고 다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