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먹은 것

퓨전 순대 bar

0123


지난 토요일, 민들레 아가씨와 데이트 하다가 퓨전순대를 먹으러 갔다. 사실 순대라는 음식을 즐겨 먹지 않지만, 순대볶음의 경우에는 그 매콤한 맛 때문에 가끔 먹는다. 그런데, 민들레 아가씨가 동생이랑 가 봤더니 정말 맛있다고 해서 같이 가 봤다.

들어서자마자 종업원들의 힘찬 인사와 함께 바로바로 나오는 물병과 컵, 주문하자마자 밑반찬 가져다주고, 주방에서 한 번 익힌 순대볶음이 잠시 후 준비되었다. 우리가 시킨 건 치즈순대볶음. 맛있는 피자치즈가 순대볶음 위에 한가득 뿌려져 있어서, 언듯 보면 피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독특한 메인메뉴 뿐만 아니라, 반찬들도 흔히 순대집에서 보는 반찬이 아니라,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얇은 무절임, 상추쌈, 피클과 홍합탕이 나온다. 밥도 볶아먹을 수 있는데, 배불러서 그건 시도해 보지 못했다.

매콤한 순대볶음 말고 좀더 다른 맛의 순대볶음을 원한다면 딱 좋다. :)

'자유 > 먹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을기객잔(孔乙己客棧)  (12) 2006.04.15
에베레스트 레스토랑(Everest Restaurant)  (8) 2006.04.09
바이킹스 @ 안산 롯데마트  (30) 2006.01.18
피자헛 점심 메뉴  (2) 2006.01.18
RICE & RICE @ 명동 롯데  (6) 200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