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학교에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위패와 유가족 여러분들을 모시고, 총장님 이하 학교 임직원들과 본1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헌신자 추도식'을 올렸다.
추도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고인들의 유가족께서는 울먹이기도 하시다가, 추도식이 모두 끝나고 헌화를 하는 순서에서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는 분들도 계셨다. 하긴, 나도 내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이렇게 떠나보냈다면, 사별한 것도 슬픈데, 육신을 이렇게 보냈다면 정말 많이 슬플 것이다. 이를 본 몇몇 마음 어린 여학생들도 훌쩍이기 시작했다.
30분여 정도 진행된 이 자리에서 집도해 주신 목사님, 좋은 말씀해 주시는 총장님과 해부학 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전했던 학생대표의 이야기까지.. 정말이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그 분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었다.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아들여, 인류의 건강과 의학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p.s. 학생들이 추도식 시각보다 무려 1시간이나 먼저 집합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사진 찍고 놀았다. 요즘 참 핸드폰 좋다. 다들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자랑하더구만. 난 겨우 30만 화소 PDA로 찍었는데.. (내 핸드폰은 1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서.. -_-;;)
추도식이 열렸던 우리 강의실
추도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고인들의 유가족께서는 울먹이기도 하시다가, 추도식이 모두 끝나고 헌화를 하는 순서에서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는 분들도 계셨다. 하긴, 나도 내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이렇게 떠나보냈다면, 사별한 것도 슬픈데, 육신을 이렇게 보냈다면 정말 많이 슬플 것이다. 이를 본 몇몇 마음 어린 여학생들도 훌쩍이기 시작했다.
30분여 정도 진행된 이 자리에서 집도해 주신 목사님, 좋은 말씀해 주시는 총장님과 해부학 교수님,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전했던 학생대표의 이야기까지.. 정말이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그 분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었다.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아들여, 인류의 건강과 의학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p.s. 학생들이 추도식 시각보다 무려 1시간이나 먼저 집합해 있었기 때문에 다들 사진 찍고 놀았다. 요즘 참 핸드폰 좋다. 다들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자랑하더구만. 난 겨우 30만 화소 PDA로 찍었는데.. (내 핸드폰은 1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서.. -_-;;)
좌상단부터 시계방향. 성진이의 정상적 모습/멋진 주현 후배/사진 찍는 술세영/하이~! 유진
좌상단부터 시계방향. 박서방, 동수/꽁~* 진경/잘 생긴 녀석, 상현/믿을 수 없는 82, 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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