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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의대에서 쓰이는 용어... 제 2탄

race[réis] n., v.
ON 「흐름」의 뜻에서
「달리기」
→「경주」
→「경쟁」
→「경마」
→ 「흐름」→ 「급류」


레이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공부하는 것을 달린다고 표현하기에 열심히 달린다는 뜻에서 레이서라고 한다.
from 내맘대로 용어사전


영어 단어 Race에서 온 레이서. 의대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 좀더 의미를 좁혀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에 '달리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레이서가 꼭 에이스는 아니다. 대부분의 에이스는 레이서이긴 하지만.

예)
철수: 시험이 아직 사흘이나 남았는데 영희 너는 너무 달리는거 아니야?
영희: 무슨 소리야. 지금부터 준비해야 시험을 잘 볼 수 있는거라구.
철수: 그러니까 애들이 너보고 레이서라고 하는거야. -_-++




라이더 카트라이더를 중심으로 한 취미활동을 하는 학생으로, 에이스들이 공부로 달릴 때, 이들은 카트를 타고 달린다.
from 내맘대로 용어사전


최근 Nexon의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가입자 1천만 시대를 맞이하였는데, 게임 개발 당시의 타깃은 초등학생이었으나 실제 빠져있는 사람들은 중고생 이상 대학생 및 직장인들로 그 영향력이 5~6년 전 스타크래프트에 버금간다고 할만하다. 이런 시류에 부응하여, 교내에도 카트를 달리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공부보다는 카트에 더 관심이 많아 라이더라고 불리고 있다. 이들은 실생활과 게임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차를 타고 가다가 누가 추월을 하면 물파리를 날리고 싶어하고, 신호대기 후 급출발을 하여 1등으로 나아갈 때에는 바나나를 까먹고 껍질을 버리고 싶어하며, 누군가의 차를 추월할 땐 뒤돌아 보고 싶어한다.
대부분 마구리 그룹에서 라이더가 많이 배출되고 있으며, 간혹 에이스 그룹에서 라이더가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라이더처럼 시험보다 카트를 중요시 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라이더라면 레이스를 하지 않고 라이딩만 하는 자!

예)
철수: 이런.. 시험이 또 미루어졌잖아!!
영희: 시험 공부할 시간 많고 좋은거지.
철수: 그러니까 넌 레이서라는거야. 라이더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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