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마히 보게 된 아이언맨, 하지만 이미 수많은 영화정보 프로그램들을 통해 그 내용의 상당부분을 알고 있었다. 대단한 무기상이 납치되어 테러무기 생산을 강요받고, 그러다 아이언맨의 시제품을 만들어 테러리스트로부터 탈출한 후, 깨닳은 바가 있어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이 되어 정의를 실현한다... 뭐 이런 내용인데...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아이언맨의 개인비서로 기네스 펠트로가 나온다는 것. :)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녀가 나온 영화라고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정도 말고는 본 것이 없지만, 왜인지 반가웠다. 아, 아이언맨의 친구로 나오는 배우는 허슬 & 플로우 (Hustle & Flow, 2005)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사람이었다.
아무튼,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아이언맨을 표현하는 현대 영화 기술의 발전에 또 한 번 놀랐다. 하기사, 트랜스포머(Transformers, 2007)도 나오는 세상이 아닌가. 헌데, 영화정보 프로그램들에서 하도 많이 보여주다보니 영화의 재미가 반감된 면이 없지 않아서 아쉬웠다. 영화정보 프로그램들은 노골적인 내용 알려주기 혹은 인터뷰를 빙자한 영화 홍보를 좀 덜 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