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 때인 것은 확실한데 언제였는지 모르겠다. TV인지 라디오에서였는지 아무튼 마적(당시엔 '마술피리'보다는 마적이라고 많이 했다.) 중 '밤의 여왕'이라는 아리아를 들어보고서는 무작정 그 앨범을 구하려고 했었다. 음반가게 누나가 뜯어말리는 것을 뒤로하고, 모짜르트의 마적 CD, 그것도 그 유명한 DECCA 레이블에, 게오르그 솔티 경의 지휘, 내가 찾는 조수미까지 참여한 바로 그 CD였다. 아, 2CD. :) 난 아직도 이 오페라의 내용을 전혀 모른다. CD Player에 넣고 주욱 들으면서, 내가 들어봤던 그 아리아가 언제 나오나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가 찾아낸 트랙, 바로 그 트랙만 수도 없이 들었다. 들어도 다시 들어도, 들을 때 마다 온몸에 소름이 끼쳐오는 강도는 전혀 약해지지 않았다.
어디서 직접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수 있는 소프라노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고 한다. 클래식의 K자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떡 하니 들어봐도, 이건 아무나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경지다.
갑자기 이 아리아가 생각나 글을 올려본다.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Die Zauberflöte - Sumi Jo
어디서 직접 확인해 본 적은 없지만,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수 있는 소프라노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고 한다. 클래식의 K자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떡 하니 들어봐도, 이건 아무나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경지다.
갑자기 이 아리아가 생각나 글을 올려본다.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Die Zauberflöte - Sumi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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