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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잔 - 임창정

자유/들은 것 | 2007. 11. 21. 19:50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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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임창정이라는 연기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초창기에는 좋아했었는데, 날이 가면 갈 수록 오버가 심해지는 연기 스타일 때문이랄까. 아무튼, 요즘은 그의 연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그는 소위 만능엔터테이너로 연기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 포스팅을 올리려고 찾아봤더니, 무려 10집 가수다! 4집 가수 거성 박명수보다 판을 두 배 반이나 더 낸 가수인 것이다. 또 독설을 써보자면, 임창정 노래 좋은 것 참 많이 있지만, 정말 아쉽게도 스타일이 다들 비슷했다. 그래서 좋아서 좀 듣다보면 다 그게 그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가창력은 인정해 주고 싶다. 가수라는 이름표 달고서 춤만 추고 뛰어다니면서 노래도 못 하는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설픈 가수보다 훨씬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다.

임창정 10집에 실린 이 노래는 타이틀곡이 아니다. 임창정이 10집 녹음을 하러 가는데 가사가 아직 나오지 않아, 녹음실에서 30분만에 쓴 가사로 부른 노래가 바로 '소주 한 잔'이라고 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들 중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노래다. 조용히 노래를 듣거나, 혹은 가사를 보면서 들어보면, 저절로 가수 혹은 작사가의 그 때 바로 그 느낌에 동화되어버린다. 특히 후렴구 들어갈 땐 왜이리도 가슴이 미어지는지... 남자라면 이런 감정에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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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희 2007.11.21 21:16

    가슴 미어지는 노래죠..-_-
    예전에 어떤 남자 분이 정말 소주병 들고
    이 노래를 힘겹게 부르는데 그분을 모르는 저도 눈물이 나더랍니다,
    임창정 노래 중에 좋은 노래가 참 많은데 말이죠.

    • BlogIcon 자유 2007.11.23 19:55 신고

      아, 그런 장면을 목격하셨나요? 정말 노래 가사랑 딱 맞아 떨어지는 장면이네요.
      결혼해줘, 그 때 또 다시 등이 생각나네요. :)

  2. BlogIcon tubebell 2007.11.22 09:45

    사람들이 이 노래 엄청 좋아하더라구....

    난 이 노래 들을 때 늘 생각나는 노래가 있지.
    바로 윤종신의 '담배 한 모금'.

    둘 다 기호식품이고... 절절한 마음을 노래했다는 공통점과,
    하나는 담배, 하나는 소주라는 차이와 함께
    '담배 한 모금'은 백수의 아픔을 노래했다는....ㅠ.ㅠ

    • BlogIcon 자유 2007.11.23 19:59 신고

      좋지 않냐? :)

      그 노래 처음 들어본다. 한 번 찾아 들어봐야겠어. 검색해 보니 '라이터를 켜라' OST에 들어있는 곡이로구나. 가사만 읽어봐도 그 아픔이 느껴진다.

  3. BlogIcon 내꽃연이 2007.11.22 11:18

    진짜 처음때는 참 연기 자체도 순수하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자유 2007.11.23 20:00 신고

      제일 기억에 남는 연기는 정우성, 고소영과 함께 나왔던 영화 '비트'에서의 연기랍니다. 그러고보니, 비트나 이 노래 뮤직비디오에서처럼 임창정에게는 건달 연기가 일품인가봐요. :)

  4. BlogIcon ccachil 2007.11.22 14:15

    오늘 정말 소주한잔 생각나는 하루였는데....ㅠㅠ

  5. BlogIcon 꽃순이 2007.11.22 23:43

    저도 연기는 참 별로인데 노래는 좋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소주 한잔이라는 말에 어찌나 와닿는지..ㅠㅠ
    꼭 남자가 아니라도 공감할 수 있는..어흑;;

    • BlogIcon 자유 2007.11.23 20:02 신고

      남자가 아니라도 공감 가나요? :) 왜인지 남자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논 것이라 여자들도 공감할 수 있을런지 좀 궁금했었습니다.

  6. BlogIcon zjuroo 2008.01.12 23:37

    흐린 토요일의 오후, 자유님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
    소주 한 잔.. 간절하네요.^^

    • BlogIcon 자유 2008.01.13 15:10 신고

      아이고, 제가 괜히 먼 타국에서 소주 생각하시게 만들었네요. 소주랑 비슷한게 보드카가 그래도 좀 괜찮다는데, 가까운 가게에서 보드카라도... :)

  7. BlogIcon 콜드레인 2008.03.23 14:11

    안녕하세요 자유님~
    오옷... 저랑 마음이 통하셨군요!
    저는 이 노래 노래방가면 꼭 부릅니다~
    노래도 좋고, 목 풀기에도 괜찮은 노래예요 ^^

    • BlogIcon 자유 2008.03.24 19:15 신고

      노래 참 좋죠. :) 그나저나, 이 노래로 목을 푸신다고요? 목 푸신 다음에는 어떤 노래를 부르실지 궁금합니다. 전 목 다 풀려도 못 부르는 노래인데 말이에요. :D

    • BlogIcon 콜드레인 2008.03.25 10:57

      사실 마지막 부분에 '정말 미이안해에~' 이부분은 힘들답니다 ^^; 이 노래로 목풀고나선 M.C the Max 노래를 주로 부르지요. M.C the Max의 이수도 노래 실력으로만 따지면 국내 가요계에선 다섯손가락안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BlogIcon 자유 2008.03.25 13:56 신고

      저는 아예 시도도 못 해요. :)
      M.C. The Max 노래 중에서는 '행복하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해요. 제 iTunes Library에도 들어있고요.

    • BlogIcon 콜드레인 2008.03.26 20:03

      아! 저도 그 노래 좋아한답니다 ^^
      몇년전엔 컨디션 좋으면 부를수 있었는데, 이젠 어떨지 모르겠어요. 다음번에 노래방 가게되면 불러봐야겠네요.

    • BlogIcon 자유 2008.03.27 19:20 신고

      저에겐 불가능한 노래들을 부르시는군요. :)
      다음 번에 노래방 가셔서 멋지게 부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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