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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 시험 보는 날이 점점 다가올 수록 스트레스와 함께 높아져 가는 것이 바로 나의 식욕이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소수의 특이체질자들은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떨어져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나를 비롯한 일반적인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초적 본능인 식욕이 발동해 마구 먹음으로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기 때문에 제대로 주체하지 못할 경우 되돌리기 어려운 결과를 맞닥드릴 수 밖에 없게 된다. 사실 내가 언제 식욕이 없는 때가 있겠느냐마는 요즘에는 시험 직전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져 있다. 밤 늦게까지 있다보면 허기가 지기 마련이고, 그나마 덜 배부르고 덜 부담스러운 것으로 먹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방돌이 넷이서 닭 한 마리 반을 시켜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리.. 더보기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스퍼트! 지난 번에도 막판 스퍼트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자 글 하나 쓰고 공부해야겠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월요일은 감각기학. 통합강의가 되다보니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한 과목으로 합쳐졌다. 화요일은 환경 및 산업의학. 환경/산업의학은 당일치기를 하면 될 터이고, 문제는 감각기학인데, 누구는 마이너 과목이라 쉽다고 하지만 공부해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 우선 문족과 필족을 막론하고 양도 메이져 과목에 비해 결코 적지 않으면서, 특히 피부과는 어찌나 알려주신게 많은지... 정말 그걸 우리가 다 기억하시기를 바라고 계신걸까? 특히나 피부과와 안과, 이비인후과에 나오는 각종 용어들은 그 동안 알아온 용어들과 약간 다른 동네 말이라서 그런지, 딱 보면 .. 더보기
졸린 사람들, 이거 한 번 먹어봐!! 일전에 박카스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며칠 전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이미지를 올려본다. 요즘 판매되는 박카스D가 아닌 걸 보면 만들어진지는 좀 된 이미지인듯 하지만, 그래도 저런 조합으로 해서 복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일으켜준다는데!!! 우리끼리 하는 말로, 박카스는 피로회복제라기보다는 피로지연제이다보니 한 달에 한 번 밤새고 시험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자주 힘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시도하기가 좀 겁난다. 그래도 한가지 해 볼까 -_-? 더보기
안연고가 내가 준 가르침, 공감하는 의사 지난 번에 눈병 때문에 친구를 찾아가 진찰 받고 약도 받아온 적이 있었다. 친구가 알려준 용법에 따라, 점안제는 하루 한 두 번, 안연고는 하루 한 번 사용하고 있다. 안연고를 바르고 눈 위에 뜨거운 물수건 등을 올려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주면 좋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가만히 누워있기가 여의치 않아서 그건 시키는데로 하지 못했다. 오늘 자기 전 안연고를 바르고 잠자리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느낀 바가 있어서 다시 일어나 맥북을 열었다. 백색의 반투명한 안연고를 눈에 바르면 처음에야 눈꺼풀 가장자리의 눈썹에 달라붙어있지만, 몇 번 눈을 깜빡이게 되면 안연고가 눈 구석구석 고르게 퍼진다. 완벽한 동적평형을 이루지는 못할테지만, 그래도 꽤 잘 퍼지는데, 아무래도 가운데 부분은 연고가 많이 남아있게 된.. 더보기
문족 보고 말해요 문족 보고 말해요 - V.O.M.(Victory of 문족) 오늘 하루는 바쁠 것 같아요 왕족 외우는 연습을 해야죠 내일 셤치면 괜찮아질 것도 같은데 언제쯤 오답을 공유할까요 아니에요 당장이라도 보고 싶은데 탈족한다 말할까 자꾸만 두려워 문족 보고 내게 말해요 탈족 안한다고 말해요 왜자꾸만 나를 못 봐요 거짓말이죠 하루 전날 시작하려는데 그것만으론 안되나요 그래요 그렇게 말 안 해도 잘 알고 있죠 나는 오늘 하루는 이플 것 같아요 안 쓰던 머리를 써야하죠 내일 셤치면 괜찮아질 것도 같은데 언제쯤 웃으며 얘기할까요 추석 집내려 가는 길은 행복했는데 지금 이 순간만은 시간이 멈추길 문족 보고 내게 말해요 탈족 안한다고 말해요 왜자꾸만 나를 못 봐요 거짓말이죠 하루 전날 시작하려는데 그것만으론 안되나요 그래요.. 더보기
효영아, 결혼 축하해 빼빼로 데이가 결혼하기 좋은 날인건지, 오늘 결혼한다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건지... 맨 처음 말해준 동기 결혼식에 가기로 하고, 병원 근무하고 나오는 친구를 만나려 했는데, 누가 곧 나온다, 또 나온다 해서 사람들 기다리다보니 정작 출발하기로 한 시각보다 한 40분을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원래대로 출발했다면 예식장에 늦지 않게 도착했을테지만, 친구들이 한 무더기 같이 가다보니 좀 늦게 도착했어도 가는 동안 그 동안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갈 수 있었다. 1시 예식이었는데,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것이 1시 10여분 경. 서둘러 세종홀을 찾아갔더니만 이미 주례도 다 끝나고 행진을 준비 중이었다! 축의금 걷어서 한 녀석에게 몰아주고, 화장실 좀 다녀오고 하다보니 이미 1차 예식은 끝난 상태.. 더보기
눈병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하기 전인 지난 주, 수업 들을 때 자꾸 감겨오는 눈을 뜨게해 보려고 눈을 좀 비볐다. 그러고 안과 수업을 들었더니, 눈 비비지 말라고. -_-; 아무튼, 좀 심하게 졸려서 그만큼 눈을 비볐더니만 빨갛게 충혈이 되어버렸다. 며칠 지나면 가라앉겠지.. 하고 기다렸는데도 사나흘이 지나도록 충혈이 심해지길래 눈꺼풀을 까봤더니, 세상에나! 눈꺼풀에 1평방 밀리미터 정도 크기의 좁쌀만한 무언가가 나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서 학교 병원에서 안과 2년차를 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 봤는데, 때마침 학회를 갔다는거다. 그래서 그냥 안과 외래 접수를 하려고 했는데, 일반진료는 이미 다 차서 접수를 못 받는다는게 아닌가. 그러고 또 며칠이 지나도록 그냥 있다가, 자꾸 눈에 충혈이 지속되고 아프고.. 더보기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 p.s. 우선 수업을 잘 들어야... -_-;; 더보기
만만치 않다, 2006년 2학기 2쿼터 꿀맛과도 같던 제 2 가을방학(추석 연휴가 제 1 가을방학, 1쿼터 기말 이후 1주일 휴식이 제 2 가을방학)이후 마치 새 학기 개강이라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어제부터 강의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번 2쿼터에는 주로 마이너 과목들을 듣게 되었다. 통합교과라 과목명은 예전과 다르지만, 예전 이름으로 하자면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 응급의학, 마취의학 등등.. 그런데, 강의를 받아보니 만만치 않았다. 강의 내용도 많고, 그걸 다 언급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센스까지~!! 2쿼터 시작과 함께 족보 작성 순서를 끝번호에서 앞으로 가기로 하여 첫 시간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어느 과목에서나 양 많기로 유명한 병리 강의였다. 써야 하는데~ 써야 하는데 하면서 아직 반도 못 썼으니 큰일이다. 오늘 안으.. 더보기
2006년 2학기 뻔모임 지난 토요일, 체육대회를 하면서 다들 한 자리에 모인 김에 뻔모임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체육대회 일정을 시험 비껴서 마련해 놓은 덕분에 말 나온 김에 바로 하자고 해서 어제 월요일 저녁에 모이게 되었다. 본4로 마지막 의대생활을 보내고 있는 건우가 저녁을 쏜다고 해서 나섰다. 같이 나와서 이발도 하고, 후배들 기다리다가 다들 모여서 병원 앞의 샤브샤브/칼국수점에 갔다. 원래는 본 1, 2, 3, 4 이렇게 네 명이 모일테지만, 내가 뒤늦게 공부하느라 총 다섯 명. 거기에 인턴 돌고있는 구혜영 선생도 온다고 해서 총 여섯 명이 되었다. 본3인 은별이는 GS 수술방에 잡혀있다는 연락이 왔다. 작년엔, 지금은 본4인 건우가 수술방에서 잡혀 작년 뻔모를 늦게 왔었는데, 올해 또 그것이 그대로 반복되어버렸다.. 더보기
온 몸이 뻐근~~~ 의학과 동문 체육대회 어제 일주일 간의 시험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나와 점심도 대강 해결한 채 시작했던 의학과 동문체육대회. 작년에 처음으로 의학과 동문간의 친목을 위해 시작했던 것인데, 올 봄에는 재단 체육대회랑 겹치는 바람에 못 하고 가을에 하게 되었다. 작년엔 학년별 네 팀이 짝피구, 농구, 축구 등을 했었는데, 학년별로 팀이 갈리다보니 동문 간 친목을 다지기는 커녕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되어버리고, 여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없는 농구, 축구를 주로하니까 여학생들은 소외되고... 그래서 올해 의학과 학생회장이 같은 학년 아이가 되어서 내가 미리 힘을 좀 써놨다. 팀은 꼭 학년을 섞어야 하고,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팀원들끼리 협력할 수 있는 경기를 선택할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이번 동문체육대회에서는 각 학년별로 골고루 섞.. 더보기
또다른 후배의 죽음 한 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던 지난 9월 중순, 한 후배가 죽음을 택했다고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다. 그 때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시험에 지친 몸을 이꿀고 기숙사에 돌아왔더니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도착해 있었다. 또 한 녀석이 죽었다는 것이다. 99학번인 이 녀석은 나만큼이나 공부하는 것을 싫어했던 녀석이었다. 놀기를 무척 좋아했지만, 선배 대접은 잊지 않고 오며가며 인사도 꼬박꼬박하는 녀석이었다. 뒤늦에 마음 잡고 공부하고 올해 드디어 본4가 되어 빛나는 합격증과 졸업장을 손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봄에 골수이형성 증후군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서도 먼 학교 병원에 입원해야겠다고 바득바득 우겨서 학교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했었다는데.. 더보기
내가 깨어있는게 깨어있는게 아니야 난 그다지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셔도 각성효과가 거의 없을 뿐더러, 화장실도 자주 가야 하다보니... :D 하지만, 연달아 닥쳐오는 시험을 봐나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카페인의 섭취가 필요했다. 또 입맛은 까다로워서, 소위 커피 믹스는 좋아하지 않는다. 이왕 마실거면 원두커피가 좋은데, 몇 번 먹지도 않으면서 원두 갈아서 커피 메이커에 넣고 우려 먹는 것이 너무 귀찮다. 우리 방 방돌이 한 녀석은 하긴 하던데, 가끔 얻어먹긴 하지만 미안해서 자주는 못 하겠고... 그래서 일회용 백에 들어있는 원두커피를 사서 가끔 마신다. 이번에도 시험들이 닥쳐오면서 이 커피백을 준비하였다. 또하나의 카페인 공급원은 바로 박카스다. 4천만의 자양강장음료로, 효리를 앞세운 비타500에 많이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 더보기
한글 해부학 용어 내일이 시험인데.. 답답해서 포스트 하나 더 올리고 공부해야겠다. 내일 보는 시험은 근골격학 시험이다. 예전에는 정형외과학이라는 이름이었는데, 통합강의로 재편성되다보니 정형외과학이 근간이 되어 일반외과학, 성형외과학, 병리학, 진단방사선학(요즘 말로는 영상의학) 등이 모두 함께하는 과목이다. 다행히 족보를 많이 탄다고 하는데, 문제는 문제족보만 해도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그리고, 그냥 보고 넘기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외워주어야 하니... 아무튼, 공부를 하다가 울컥 하고 치밀어 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면, 바로 해부학 용어다. 내가 알기로 대한해부학회가 주축이 되어 한자로 되어있는 해부학 용어를 한글화 하는 작업이 오래 전부터 진행 중이고, 이 대단하고 의미있는 사업에 동참하시는 해부학 교수님들께서는 한.. 더보기
운명의 장난, 족보 순서 다른 학교에서는 야마라고도 부르는, 우리는 족보라고 부르는 학습 도우미 또는 길잡이가 있다. 이미 수차례 관련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다. 아무튼, 돌아가면서 족보를 쓰는데, 아무래도 시험 때가 가까워오면 한 사람이 한 시간 분량을 쓰는 것 조차도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한 시간에 투입되기도 하는데, 아무튼 시험 때 다 되어서 족보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오늘 마지막 수업의 족보 작성자를 보니 나까지 여섯 명 남았다. 내일 네 시간 수업은 이번 시험 범위에 들어가지 않으니 네 명이 그 족보 작성을 하면, 나는 빼도 박도 못 하고 금요일 수업에 대한 족보를 써야 할 판. (ㅠㅠ) 작년에는 시험 직전 족보에 자주 걸렸었다가, 올해에는 그나마 좀 덜했었는데.. 더보기
나 타고있니? 이럴 시간에 족보 한 장이라도 더 봐야 하는데... 한 족보의 에필로그에 적혀있던 저 문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나 타고있니? Special Thanks to 장발장™ 더보기
우리 방 최단신 내 키는 177cm. 중 3 이후로 175cm에서 멈추어있었는데, 휴학하고 회사 다니고 하면서 정기건강검진에서 키를 측정하다보니 177이나 178이 나올 때도 있었다. 아침에 한 것이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175라고 하고 다녔는데, 언젠가 저녁에도 측정해 봤더니 177이 나오길래 그 이후로부터 내 키는 177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170을 돌파했던 나는 주위에서 키 크다는 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랐다. 문제라면 초반에 너무 자라서 남들 클 때 못 컸다는 것. 중학교 들어서면서 정말 무섭게 크는 친구들을 보며 남모르게 부러움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 심지어 어떤 친구는 여름방학 하기 전에는 나보다 작았는데, 방학 끝나고 개학했더니 나보다 눈높이가 높아져 있었다니까. 다행히도 조금씩 조금.. 더보기
막판 스퍼트!! 내일 아침 10시 시험까지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정말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할 시점!! 더보기
마지막 선물 후배의 영안실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것처럼 침통한 분위기였다. 병원 영안실로 들어서는데, 가족들의 오열이 들렸다.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계시다 돌아가시면 호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들 슬퍼하게 되는데, 젊은 녀석이 사고로 죽은 것도 아니고 자살을 했으니... 나와 같이 수업 듣는 03학번 아이들도 꽤 와 있었고, 그 녀석이랑 같은 학번인 00학번들... 인턴 도느라 정신 없을텐데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01이랑 02도 있고... 상주는 녀석의 형이었는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절 하고 인사 나누고 돌아서는데, 그 녀석이 미워지는거 있지. 아버지와 형을 남겨놓고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나버리다니 말이다. 조금 있다보니 우리 학번 두어명이 왔다. 대부분은 어제 밤 소식을 듣고 바로 다녀간 모양.. 더보기
후배의 죽음 어제 밤.. 방돌이 후배가 큰일이 났다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올해 졸업하고 학교 병원에서 인턴으로 열심히 일 하고 있던 00학번 한 녀석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름을 들어보니, 학교 다닐 때 농구도 참 많이 같이 했었던 녀석인데... 내가 오래 학교를 쉬느라 그 녀석은 벌써 의사가 되어있었지만, 병원에서 오며가며 눈인사도 나누고 했던 녀석인데... 20대에 접어들면서 죽음에 가까이 가게 되었다. 예과 1학년 때 동기 녀석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우리 과 같은 학년 전체가 수업을 빼먹고 문상 다녀왔던 일, 어느 날 밤 늦게 삐삐는 기숙사 방에 두고 나와 놀고 있는데 한 친구가 허겁지겁 뛰어와 알려주었던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주위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아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