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요즘엔 개인 홈페이지도 왠만한 상업 사이트에 못지않게 탄탄한 컨텐츠와 구성, 회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 최고로 꼽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바로 쁘리띠님의 홈페이지, 떠나볼까...
http://prettynim.com
홈페이지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배낭여행에 관련된 홈페이지로,
자유가 많지 않은 여행을 다닐 때 많은 도움을 받은 곳이다.
그 곳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지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자유가 신청을 해서 자유의 인터뷰가 쁘리띠님 홈페이지에 올라가게 되었다.

워낙 오래전 내용이라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사실도 있을 듯...
하지만, 오랜만에 옛 생각을 들춰보는 것만 같은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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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이 름 : 김광중
나 이 : 만 23세...(78년 生)
별자리 : 어.. 머더라..?? 12월 30일이 생일인데,
별자리 알려주세요. ^^; (쁘리띠주-염소자리에요..^^)
직 업 : 대학생

홈페이지 주소 : http://visor.woorizip.com
이메일 : ivgotfri@orgio.net
사진설명 :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White Beach에서
폼 잡고 찍어봤습니다. ^^ 발 밑에 새하얀 모래 보이시죠?
네...?? 다리가 굵다구요...?? ㅠ.ㅠ

1. On-line 상의 이름이 있으면 이름과 이름을 갖게된 경로를,
없다면 만들고 싶은 이름과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
'자유' 입니다. 1999년 말이던가...?? 세기말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느 순간 갑자기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닉을... 거만하게도... '자유'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 아이디라는 아이디는 모두
ivgotfri(I've got Freedom을 맘대로 줄인...)를 쓰고 있죠. 근데, 아직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점점더 얽매이는것 같네요. ^^;

2. 다녀온 여행지는 어디어디?
1999년 중국 하남성(河南城) 정주시(이건 한자 몰라요. ^^;)... 를 중심으로 주변(낙양, 개봉 등등)
2000년 필리핀 아클란(Aklan)주 칼리보(Kalibo)시... 를 중심으로 보라카이(Boracay)섬 등등
2001년 유럽 배낭 여행.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영국 그리고,
올 때 갈 때 잠시 들렀던 방콕(올 때 Stop over 하다 몸이 안 좋아서 바로 귀국. ㅠ.ㅠ)
참고. 1999년, 2000년은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은 아니고, 해외봉사활동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잠시잠깐 짬을 내어서 주변을 돌아봤던 거죠. 물론 봉사활동팀과 같이... ^^

3. 여행지 중에서 마치 전생에 그 나라에서 살았던 것처럼 편안하고 익숙했던 나라와 이유.
독일이었습니다. 사실 독일은 그리 볼 것이 많은 나라라고는 할 수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말로만 듣던 독일의 진상을 느끼고 난 후부터는 독일이 제일 좋더라구요.
아마도 바로 직전에 있었떤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기차 때문에 호되게 고생한 영향도 있을 겁니다.
(연착, 취소 등으로 엄청 고생했었죠. ㅡ.ㅡ) 그에 비해 독일은 언제나 상식이 통하고, 영어도 잘 통하고... ^^
편안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지요. 운이 좋게도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을 만나
5일동안 신세를 지며 같이 살았던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4. 여행지 중에서 1년이상 살고 싶은 나라와 이유.
으음... 두 나라가 있는데요(두 개 적어도 되죠? ^^;)... 하나는 독일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이랍니다.
독일은 2001년 여름, 배낭여행 하면서 가장 좋은 인상을 받은 나라였고,
교육제도가 너무나도 잘 되어있다고 해서, 나중에 애 생기면 키워보고 싶은 나라였답니다.
영국은... 유럽여행의 마지막 나라였는데요(위 여행지에 돌아다닌 순서대로 적은 겁니다.),
마지막이라 긴장이 풀려서 그랬는지 5일을 있었으면서(마지막은 귀국 비행기 탔지만...),
단 하루 나가 런던을 휘리릭~! 그것도 점심 먹고 나가서... ^^;
런던 근교니, 스코틀랜드는 갈 생각조차 안했었답니다. 민박집서 그냥 놀았죠.
그래서 못 돌아다닌게 좀 아쉽더라구요. 두 나라 모두 영어가 잘 통한다는게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영어도 못 하지만, 이거 말고는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어요. ㅠ.ㅠ)

5. 꼭 가보고 싶은 나라와 이유.
인도입니다. 류시화가 쓴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이라는 책 아시죠?
그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대여섯번은 읽었을 거에요. 읽을 때마다 너무너무 인도에 가고 싶답니다.
특히, 제가 유럽여행을 떠나기 직전, 후배가 인도로 여행가는 바람에, 불을 더 붙인 꼴이 되었죠. ^^
나중에 기회되면 꼬옥 가볼랍니다.

6.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과 이유는? (국내외 모두, 다녀왔다면 다녀온 곳을 써주세요..^^)
사진에도 나와있는 필리핀 아클란주에 있는 보라카이(Boracay)라는 섬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가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가 있는 섬이거든요. 이름하야 White Beach~!
봉사활동 때문에 24시간도 못 있고 짧은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나왔습니다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잘 알려지기 전에는 서양 부호들의 휴가처였다는데, 지금은 한국 사람들도 많더군요. ^^
물가도 비교적 싸고, 다양한 수중 스포츠를 즐겨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습니다.
(저는 스노클링을 했었습니다. 빨때 물고 수영하는거...)

7. 외국에서 Nice Korean을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공개 해주세요 !
역시 웃는거죠. ^^ 한국에서는 안 그러는데, 나가게 되면 그 사람들처럼 저도 약간 변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를 무뚝뚝하게 하는 반면, 'Thank you'는 미소를 지으면서... ^^
중국 사람들과 필리핀 사람들의 낙천적인 기질도 기질이지만, 이번 여름, 유럽배낭여행을 하면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미소로 답해주는 그들의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Thank you.'나 'You're welcome' 등의 간단한 응대(??)는 꼭 해주면 좋겠죠?

8. 여행 중 만난던 가장 매력적인 이성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외국인 환영..^^;)
머, 있다면 여러사람이고, 없다면 하나도 없는데...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페리 타고 넘어갈 때
만났던 중국 여학생(77년생)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인 여행자들이랑 패거리(^^)까 되어서
10여명이 같이 있었고, 그 여학생은 다른 여학생(이지만 나이는 많더군요.
71년생이었나..??)과 둘이 있었습니다. 외국만 가면 외국사람들에게 말 붙여보는 것이
제 버릇아닌 버릇인지라, 페리를 타고 밤부터 말을 걸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생기더군요.
그래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어찌어찌하다보니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단골 메뉴~! 1999년 중국 방문기.. ^^ 자기 나라 갔다고 하면 정말 좋아한답니다.
우리들도 생판 모르는 외국인이 한국 와봤다고 하면 더 좋아하잖아요. ^^)
그래서 중국 갔던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다보니 어느새 이탈리아에 도착했더라구요.
이제 빠이빠이 하고 헤어지려는데, 기차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브린디시 역에서 한참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브린디시 둘러보고 와도 될 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흐흐 ^^ 파리에서 유학하다가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잠깐 여행한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나폴리에서도 우연히 만났었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
영어도 무지 잘 하고(프랑스어도 잘 할 거고...), 잘 웃어주고, 얼굴 표정도 풍부하고...
참한 중국 여학생이었습니다. 여행 후에 두어번 이메일 교환을 했었는데...
생각난김에 메일 써봐야겠습니다. ^^

9. 여행 중 만난던 가장 밥맛 떨어지는 이성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어... 프랑스였는데요, 스위스에서 쿠셋을 타고 파리 동역에 도착했었더랍니다.
예약했던 민박집을 찾아가려고 메트로 역으로 내려갔죠.
어찌어찌해서 여행하는 아저씨로부터 작년에 사셨다던 1~5 zone 2일 패스를 얻었는데,
(알고보니까 이거 엄청 비싼 표더라구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ㅠ.ㅠ) 메트로 창구 직원에게
'이거 작년에 산 표인데, 지금 쓸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흑인 여자였는데,
알아듣기 힘든 영어로 뭐라뭐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잘 못 알아들어서, '내가 못 알아들었는데..
이거 작년에 산 표, 써도 괜찮은거냐?'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못 알아듣는 말을 하더니,
가만 서있는 절 보고서, 'What do you want??'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른 새벽에 여행객들이 표 사려고 몰려들어서 짜증도 나고 할 수 있겠지만,
암 것도 모르는 여행객에게 'What do you want?'라니... ㅡ.ㅡ 개찰기에 넣어보니까
잘 되어서 이틀동안 파리 잘 돌아다니기는 했지만,
첫날 새벽에 만났던 그 프랑스 여자는 제 기분을 팍~! 상하게 하더군요.

10. 초보여행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공부 무지 많이 해 갑시다~! 여행을 위한 공부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영어공부~! 여행안내책자에 보면 유럽에 영어 쓰는 나라는 영국 밖에 없다고 하지만,
어짜피 여행하면서 돌아다닐 관광지는 어느 나라나 영어가 통하더라구요.
제가 다녀봤던 곳 뿐만 아니라 대강 다 그럴겁니다. 혹, 만나게 될 외국인 친구들과도 영어로
대화해야 하잖아요. 물론,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알면 좋지만.. ^^;
두번째는... 여행지에 대한 공부를 하잣~! 국내에서 많이 알아간다 하더라도 현지에 가면
얼마나 공부를 못 해왔는지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어떤 분 이야기 들어보니까 1달 여행을 위해
1년 이상 준비를 하셨다는데, 이 정도는 못 해도 최소한 두어달은 여행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함다.

마지막으로... 책을 많이 보자~! 울 나라 배낭여행자들은 거의 99%가 유명 여행안내서 달랑 한 권
들고 다닙니다. 외국 사람들은 최소한 국가별, 아니면 도시별, 더 심한 사람은, 미술관, 박물관 별로
책을 들고 다니더군요. 엄청난 전시물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루브르 박물관...
종합여행안내서엔 달랑 두 장입니다. 책이 무거워 부담이 된다면,
현지에서 영어로 된 책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Lonely Planet이나 Let's go 시리즈는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정말 평범한 말인
'아는 만큼 본닷~!'이라는 말... 진짜입니다. ^^


원문: http://www.prettynim.com/interview/interview-2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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