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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침에 본 분당학사와 새로 생긴 PK Room 며칠 전 강의 받으러 병원에 가려고 아침에 나왔더니 하늘이 예뻐서 폰카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가 명확하긴 하지만, 화창한 그 날의 기억을 담기에는 충분했다. :) 강의실 리모델링 하면서 옆에다 PK Room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에도 있었지만 병원 밖에 있어서 유명무실했는데, 여성병원 개원으로 본원에 공간 여유가 생기다보니 학생을 위한 공간이 생기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아무튼, 깨끗한 새 PK Room이 생겨서 좋다. 내년에 PK가 되어 제대로 이용해 주겠다!!! 더보기
40만 힛!!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온 것이 이제 거의 2년이 되어간다. 2004년 11월부터였으니 말이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는데, 잠시 잠깐 사이 40만 힛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요즘 카운터를 보면 하루 2천 힛 내외가 기록되고 있는데, 사실 대부분은 친절한 검색로봇들이고 약 13% 정도만이 진짜로 방문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히트수를 보면 별 생각없이 설렁설렁 잡기를 적고 있는 이 블로그를 좀더 알차게 꾸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 하나를 적어 올리더라도 좀더 심사숙고 하고, 주제를 정하더라도 너무 가볍거나 시류에 편성하기 보다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말이다. 말은 쉬운데, 제대로 잘 될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내로, 아니면 늦어도 내일 .. 더보기
족보 침강율(JSR, Jokbo Sedimentation Rate) 저녁에 놀다 방에 돌아와 보니 이번 학기 첫 족보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었다. 드디어 본격적인 시작이다. 우리끼리 JSR이라고 우스게소리를 하는데,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 무섭게 나온다. 봐도봐도 새로이 나오는 족보는 의욕을 꺾기에 충분할 정도. 다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개강 전에는 한참 남은 듯 하더니만, 벌써 코 앞에 온 기분이다. 힘 내보자!! :D 더보기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 이시다 유스케 학기 중의 다른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도, 절대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지금의 개강 첫 주, 그냥 시간 죽이며 보내는 것이 아까워서 정말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필요한 전공서적들도 부족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장서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내 배가 불러온다. 이거, 공부 못 하는 학생의 특징인데... 도서관 가서 괜히 뿌듯해 하기, 하나도 안 읽었으면서 다 읽은듯 한 착각하기 등등 말이다. 아무튼,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을 찾다가 이시다 유스케라는 일본인이 자전거로 세계 여행을 하고 나서 쓴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라는 책에 눈길이 갔다. 예전에도 어느 서점에선 가 본 적이 있는 표지였는데, 허허벌판에 구불구불하게 뻣어있는 길을 달리는 자전거와 필자의 사진이 들어있는 표지는 내게 강렬하게 .. 더보기
나는 어떤 확장자인가? Which File Extension are You? 로딩의 블로그에서 보고 나도 따라해 보았다. 질문이 영어로 되어있는 점, 질문의 내용이 우리 실정과 약간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그냥 심심풀이로 재미삼아 잘 모르는 내용은 아무거나 찍어보니 내 확장자는 mpg라고 한다. 영화와 같은 삶을 살고, 동영상처럼 계속해서 움직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나? 정말 그렇게 살고있는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 더보기
캔유4 배터리 교환 지난 3월 말 중고구입하여 사용해 오고 있는 캔유4, 나의 주력 디지털 카메라로 완전히 자리 매김을 했다. 거기에 뱅크온 서비스를 이용하여 휴대폰으로 은행일을 처리하거나, 휴대폰을 교통카드처럼 사용하는 등 내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경시켜왔다. 캔유4의 하드웨어적 완성도가 대단히 뛰어나긴 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유격 및 단자 변형이다. 배터리를 비롯한 각 파트 유격은 휴대폰이라면, 아니 모든 제품이라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두 다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캔유4는 조금 더 심하다. 유격이 커지면 작은 충격이나 문자메시지 작성 시 배터리 단자가 본체와 떨어지게 되어 스스로 꺼져버리게 되는 것. 더 큰 문제는 교통카드용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면 배터리 단자가 틀어.. 더보기
이번 달 무료 통화 끝! 민들레 아가씨와 나는 LG Telecom의 커플사랑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월 2만원의 기본요금에 발신번호표시 무료이고 음성통화 각자 502분 무료, 문자메세지와 Shot메일(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문자메세지) 무료 등의 혜택이 있다. 엊그제 민들레 아가씨가 문자메세지를 보내서 무료통화가 4분 남았으니 남은 8월동안 나보고 전화를 걸라고 했다. 혹시나 하고 나도 확인해 보니 이미 무료 통화시간 502분은 모두 다 쓰고 160여분 더 사용해서 추가 요금만 1.6만원 정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통화를 하지만 그것을 모두 합해도 1시간은 넘지 않으니 아무래도 민들레 아가씨와의 무료 통화가 넘어간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통화를 했었나보다. 방학이라고 자주 통화하고, 한 번 통화하면 오래 통화하다보니 그렇게 된.. 더보기
개강 첫 날 수업 역시나 힘들다. 한 달 정도 방학을 보내며 잘 쉬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세 시간에 불과했던 개강 첫 날의 수업이 왜이리도 힘든건지... 아무래도 내가 걸린 SSS(Slide Sleeping Syndrome)는 불치병이라 떨쳐낼 수가 없는가보다. 2학기 첫 수업이 오후 2시부터 시작이라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오늘 일찍 준비해서 점심 먹고 병원 강의실로 나섰는데, 방학 중 리모델링을 했다던 강의실이 아직 모두 정리되어있지 않았다. 아저씨들이 마무리 작업을 한참 하고 있었던 것. 어쩔 수 없이 병원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보니 과대로부터 전화가 왔다. 병원 강의실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기숙사에 있는 강의실에서 수업 한다고... 강의실에 가져다놓을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 모두 챙겨서 왔는데, 그래도 돌아.. 더보기
개강전야 기숙사에 들어와 방돌이들과 인사하고, 방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이 시각이 되었다. 교수님들께서 바쁘셔서 그런건지, 아직 2학기 시간표가 확정되지는 않았고 겨우 1쿼터 분량만 공개되었는데, 일전에는 시험 사이에 하루씩 빈 날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 없이 모조리 이어서 시험을 보게 일정이 짜여져 있었다. 게다가 쉬 익숙해지지도 않는 과목 이름들 하며... 개강전야, 가슴 한켠이 알싸하게 저려오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더보기
도메인을 위한 Gmail, Gmail for your domain 우연히 알게 된 Gmail for your domain 서비스. 이 서비스는 도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도메인을 활용한 무료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abc.com을 가지고 있고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abc@abc.com이나 me@abc.com 등 도메인을 활용한 메일 계정을 마음대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은 개인사용자들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작은 단체나 기업의 이메일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사용하는 도메인과 웹호스팅 업체에서는 무료 웹메일 계정을 두 개 주는데, 그것은 이제 버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메일을 통해 그 메일 주소, 자유 골뱅이 자유 쩜 오알지를 관리하기로 했다. 구글 계정이 있어야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혹시나 구글 계정이 없는 .. 더보기
2학기 시작 전 이사 오늘부터 기숙사 입소 기간이 시작되었다. 공식적으로는 토요일까지 오후에 부사감 선생님을 찾아가 방 열쇠를 받아오면 되지만, 일찍 가서 방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어제 저녁부터 찬찬히 짐을 챙겨서 아침에 막바지 준비하고 점심 먹고 출발했다. 집에서 기숙사까지 30분이면 충분해서 금방 도착하고, 부사감 선생님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열쇠를 받아 방으로 올라왔다. 515호. 한 학기 동안 지내야 할 방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서향인데다, 문 앞에는 엘리베이터 뒷쪽이라 막혀있어서 학기 시작하고 한 달 가까이는 더워서 고생을 좀 할 듯 하다. 지난 학기까지 세 학기를 함께 보냈던 방돌이 중 둘과는 헤어지고, 주택이과 진우, 재원이 이렇게 넷이서 한 방을 쓰게 되었다. 좀 덥긴 하지만 쪽방을 좋아하는 나는 오자.. 더보기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페루 암 재단 광고 KPUG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이 워낙 감동적이라 퍼왔다. 페루의 암 재단 광고라는데, 저 동영상에서의 주인공은 마술사였지만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 실습은 해 보지 못했지만, 수업만 받아봐도 너무나도 많은 병에 파뭍혀 사람을 보지 못하는 우를 많이 범하게 된다. 그래서 적은 시간이지만 이런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있긴 했었다.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사상을 찾지만, 거칠고 고달픈 현실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더보기
스트리트 파이터 2, 완벽 재현!!! 유심히 봐야 할 점. 1. 배경 인물까지 완벽 재현 2. 장풍의 퀄리티 3. 에너지 게이지 재현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게임을 알게된 것이 아마 중학교 다닐 때였나보다. 그 때 내가 오락실을 다녔다는 것을 어머니께서 알고 계셨는지, 아니면 뒤늦게 알게 되셨는지는 여쭈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오락실을 좀 들락거렸는데, 처음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을거고, 그 이후에 잠잠하다가 중학교 진학 이후 좀 다니다가 다시 잠잠, 고3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수능 직전 다시 좀 다니고, 재수 할 때도 복잡한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갔었다. 대단히 많이 간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가봐야 한 두 판 정도 했었고, 그나마도 잘 하지 못해서 의욕이 없으니 많이 간 것은 아니었다. 아무튼, 그러.. 더보기
인터넷 요금 감액, 수포로.. 일전에 메가패스 사용요금 감액을 받기로 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게 8월 1일이었는데, 며칠 전 KT 요금 고지서가 온 것을 보고 확인해 보니, 감액 반영이 되어있지 않았다!! '아니, 이것들이!!'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KT서초지사에 전화를 넣었는데, 확인해 보고 연락 주겠다더니만 묵묵부답. 어제 수차례 통화시도를 하고 독촉을 해서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감액 조정 불가. 8월부터 정책이 변경되어 과천 지역에 감액 조정 전산입력이 막혔고, 대신 과천시 전지역에 100메가급 라인으로 교체를 하는데, 원래 요금이 인상되어야 하나 종전 요금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고 했다. 남들도 다 그런 혜택 받는데 그게 무슨 혜택이냐고 따지니까 연신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했.. 더보기
개강은 1주일 앞으로... 별다른 특별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이번 여름방학, 이제 1주일 남았다.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홀로 하는 여행을 꿈꿔보기도 했었지만, 무작정 저지르기에는 너무 나이 들어버린 것인지, 발목 잡는 현실의 문제점들을 뿌리치고 달려나가지를 못 했다. 지난 주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을 하고 받아든 과목은 모두 10 과목. 이름 하나하나 읽어봐도 도통 쉽사리 풀릴 것만 같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읽어봐도 뜬구름 잡는 의미만 알 수 있는 과목명들... 그 옆에 쓰여있는 학점까지, 한 달 정도 잊고 있었던 학점에 대한 압박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한다. 실질적으로 학점에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건 만큼 학점도 변경될 수 있는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해야.. 더보기
아버지 휴대폰 교체 여름방학에 들어서기 전 6월 말부터 아버지 휴대폰을 바꾸어드리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야 좋은 것 해 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클릭품을 팔았는데,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간간히 나오던 특판들이 여름방학을 하고 나니까 쏘옥 들어가버렸다. SKT를 오래 사용해 오셨지만 어차피 사용요금이 많지 않아서 보조금도 얼마 안 나오고 해서 번호이동을 생각했는데, 삼성전자 휴대폰만 사용해 오셔서 이왕이면 삼성걸로 해 드리고 싶었지만, 요즘 나오는 공짜폰들 중 삼성꺼는 S390 시리즈 뿐이다. 이건 너무 작고 장난감 같아서 아버지 쓰시기에는 적절치 않아서 넘기고,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결국 LG-KP4500으로 낙찰을 봤다. 진짜 쵸코렛2가 나오기 전에 잠시 쵸코렛2라고 불리던 녀석.. 더보기
아이고, 너무 덥네. 현재기온 27.9도, 습도 80%다!! 우리 가족이 그렇게 바라 마지 않던 비는 오늘 좀 흩뿌리고 말았다. 며칠 전부터 오늘 비 많이 온다고 예보하더니만, 땅만 아주 잠시 살짝 적실 정도로 와 버렸다. 그 말인 즉슨, 오히려 습도만 높아져서 더욱 더 불쾌지수가 상승하게 된다는 것. 가만 생각해 보면 작년에도 이렇게 늦게까지 무덥지는 않았다는 기억이 나는데... 더 어릴 때 생각해 보면 이렇게 견디기 힘든 여름도 없었는데... 점점 에어컨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정말 지구온난화가 있어서 그런건지, 매 해 맞이하는 여름이 더욱 더워지고 습해지고 견디기 힘들어지는 느낌이다. 비 한 번 주륵주륵 내려서, 이 무더운 날씨를 좀 시원하게 해 주면 좋으련만. 더보기
강원냉면 시식기 우리집 식구들도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다. 즐겨 찾지는 않아도 이왕 먹을거 맛있는 것을 찾는다고나 할까? 인터넷을 하다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10인분짜리 냉면 셋트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동의 하에 강원냉면에서 판매하는 모밀냉면 10인분을 택배비 무료에 7,900원 내고 구입하게 되었다. 냉면 한 그릇에 790원!! :D 위에 보이는 것은 집에서 만들어 먹은 냉면 사진인데, 면과 육수, 절인 무(냉면 김치라고 표시되어있음)와 물냉면용 양념은 셋트로 모두 포함된 것이고, 오이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구은계란과 통깨만 집에서 추가한 것이다. 여기에 다진 쪽파나 부추 혹은 깻잎 약간, 겨자 살짝 넣으면 더욱 맛있을거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790원짜리 냉면이라고는 믿을 .. 더보기
개강별곡 개강이라 개강이라 죽일놈의 개강이라 방학한날 엊그젠데 어찌벌써 개강이라 무상허다 하세월아 어찌그리 손살같노 학기중에 한달반은 죽을만큼 더디더니 방학허니 한달반은 한시간반 비등비등 젠장젠장 곱디곱던 요내입에 욕나오네 개강이라 개강이라 죽일놈의 개강이라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이 소리는 개강을 괴로워하는 어느 한 의대생이 개강 전날 곡하는 소리입니다. (남 일이 아니다. ㅠㅠ) 연속으로 PETER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따오게 되었다. 이 곡소리를 보고서 정말이지 감동과 동감의 도가니탕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개강까지는 딱 2주. 후회없이 놀고, 후회없이 공부를 시작해야겠지? :D 더보기
시계태엽 - 임정희 PETER님 블로그에서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본 가수인데...' 하고 봤더니, 아 글쎄, 삼성전자 mp3p 인 옙 광고에 나왔던 사람이었다. 배우라고 하기에는 광고 속에서 콘서트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수였던 것이었다. 이렇게 임정희를 알게된 후 검색을 좀 해봤더니, 근래에 보기 드문 라이브형 여가수라는 좋은 평이 많았다. 노래를 들어봐도 어설프게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잘 부른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작년에 1집이 나오고, 올해 봄엔가 2집이 나왔는데, 다 좋다. 특별히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앨범을 통째로 들어도 딛고 싶지 않은 곡이 없을 정도다. 아래 피아노에 대한 글도 올렸지만, 저 영상을 보고 정말 따라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내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