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방수 패커블 자켓 사용법, How to pack the Packable Columbia Water-Tight Jacket
쇼핑의 여왕이신 처형의 도움으로 Wind breaker, 그러니까 바람막이 두 장을 가지고 있다. 모두 컬럼비아 제품이고, 두 자켓 모두 방수가 되므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거 하나 입으면 간편하게 다닐 수 있다. 얼마 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안주머니에 Packable 이라는 라벨이 붙어있었다. 패커블? 혹시 자켓을 잘 접어 작게 보관하고 운반할 수 있다는건가? 하고 찾아보니, 바로 위의 영상처럼 안주머니에다가 자켓 전체를 넣어 부피를 작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었다. 보관할 때, 이동 중,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하겠다. 위 영상은 사실 두 개의 영상이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후반부는 이 컬럼비아 재킷 중 모자가 달려있고, 모자에 벨크로 밴드, 즉 찍찍이가 달려있고, 이 벨크로 밴드의 용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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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자유의 Dell mini9 2주일 사용기
'넷북'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지도 한 2년 되어가나보다. 처음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고성능은 아니어도 작고 쓸만하다는 평들이 많이 보이기에 관심을 좀 가졌었다. 그러나, 점점 안 좋아지는 환율 덕분에 가격은 점점 오르고, 내 사정권에서는 점점 멀어져갔다. 그러다, 지지난 주던가, 인터넷 하다 우연히 발견한 상품, Dell Inspiron mini9의 16GB SSD 모델이 무려 39만 9천원!!! 거기에 무이자 3개월까지! 소위 '어머! 이건 사야해.'라는 소리를 속으로 내지르며 색시에게 말 했다. '여보, 나 노트북 하나 사고 싶어.' 그랬더니,'노트북 비싸잖아.' 그래서 내가 '39.9만원에 무이자 3개월 할부야. ;)' 하니까 고맙게도, '그래, 여보가 필요하면 하나 사.'라고 해 주어 바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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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 번경, 그리고 블랙잭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12월이었다. 그보다 1년 전 즈음 삐삐를 사용하기 시작했었고,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삐삐, 시티폰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시절이었데다 동생이 떠억 하니 휴대폰을 구입해서 집에 들어온 것에 자극 아닌 자극을 받았던지라 휴대폰을 사자고 마음을 먹었다. 나름대로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 뭐 이런 개념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휴대폰을 사러 대학로에까지 갔었고(동생이 학교 앞에서 싸게 샀다고 해서...), 나가는 김에 친구도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계산하고 나와서 휴대폰을 사러 가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어!! 지갑이 없어졌다!!!! @.@) 허겁지겁 찻집에까지 뛰어가 온통 다 뒤져보고, 걸어오던 길도 다 살펴보고, 종국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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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남자 전문가, 24시간 수분유지로션
지난 가을, 아껴둔 여름휴가를 다녀온 동생이 사다준 로션이다. 나로서는 처음 사용해 보는 로레알 제품인데, 이름이 참으로 길다. '로레알 남자 전문가, 24시간 수분유지로션, 항건조, 민감성피부, 세라마이드 5' 뭐 이런 것들이 제품 표면에 잔뜩 적혀있다. 요약하자면, 보습크림 비슷한 것인데 남성용으로 나온 것인가보다. 내 피부는 무척이나 기름지다. 한마디로 dog oil이 매우 많이 분비되고 있는데, 끈적거린다고 비누로 빡빡 닦아내면 습기가 없어서 트고 갈라지는 성질을 가졌다. 기름기 입장에서 보면 무척 많지만, 습기 입장에서 보면 매우 건조한, 지성이면서 건성인 피부라 할 수 있다. 답답한 것을 매우 싫어하는지라 특히 여름철에는 dog oil을 씻어내기 위해 자주 세수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피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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