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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8] 후배들이 챙겨준 100일 선물 오늘 수업 들으러 갔더니 갑자기 내 앞에 쑤욱 나타난 하트 땡땡 쇼핑백. 담임반 후배들이 챙겨준 100일 선물인 것이다. 먹고 힘 내라는 초콜릿, 먹고 잠 깨라는 껌, 피로 회복하라는 비타민에, 공부하며 마시라는 홍차까지, 완전히 종합 선물 셋트였다. :) 물론, 정성 가득히 써 준 카드도 있었고. 이거 받았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 더보기
Traumerei - Vladimir Samoylovych Horowitz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라고 불리우는 블라디미르 사모일로비치 호로비츠, Володимир Самійлович Горовиць(호로비츠의 고향말인 우크라이나어로 적은 이름)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나름대로 클래식 음악을 듣긴 듣지만, 뭘 제대로 알고 듣는게 아니라 그냥 들리는대로 듣다보니 누가 유명한지 어쩐지 알지 못 하고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아래에 링크 할 음악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나는 걸 보면 호로비츠의 연주를 언젠가 듣긴 들어봤었나보다. 두 해 전에 봤던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에서 호로비츠를 처음 알게 되었다. 알게 되었다는 말을 붙이기도 우수운 것이, 겨우 이 사람의 이름만 머릿 속에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연주를 찾아 듣거나, 평론을 읽어보거나 이런 적극적인 .. 더보기
이제 완전비추, 바이킹스 바이킹스에 처음 가 본 것이 벌써 2년 전이다. 처형께서 먼저 가 보시고 색시와 나에게 추천해 주셔서 가 보았고, 당시 막 유행하며 많이 퍼지던 해산물부페 중 아주 비싸지 않으면서, 그래도 음시의 질이 그런대로 괜찮은 곳이었기에, 그 뒤로도 몇 번 더 찾았었다. 3회 방문 후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생일쿠폰과 반기 2회 무료쿠폰이 나와서 종종 애용했었다. 이번 10월 말까지 평일 점심 부페를 부가세 별도 1만원에 준다는 이벤트가 있다길래 어렵사리 색시와 함께 가보았다. 역시나, 점심 시간에는 인산인해, 현장예약 밖에 되지 않아 예약을 하고 근 1시간을 기다리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 색시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자리 안내 받고 음식을 가지러 나와보니, 어라? 음식이 좀 없다.. 더보기
[D-100] 국가고시, D-100 지난 주 금요일을 끝으로, 3학년 1학기 부터 시작했던 1년 7개월 여의 실습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약 2달 간은 의사국가고시를 대비하기 위한 족집게 강의가 시작되었다. 우스게 소리로, 국시 공부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혹은 낙옆 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이제 바야흐로 찬바람 불고, 낙옆 지는 바로 그 때가 되었다. 오늘 강의 들으러 학교에 갔더니, 과대표가 주섬주섬 무언가를 챙겨 건내주었다. 학생회에서 한꺼번에 준비한 국시 D-100 선물이었다. 받는 이름까지 명시한 카드는 필히 1학년들이 썼으리라. 나도 3년 전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이제 정말 시작해 봐야겠다. 그 동안 마음의 준비를 한다, 공부하기 전 미리 놀아둔다는 핑계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