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와~ 갑자기 한 겨울이 되었네 벌써 어제가 되어버렸네. 아무튼, 낮에는 그런데로 괜찮더니만, 밤에는 꽤 추워졌다. 쌀쌀한 수준이 아니라 놀라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인터넷으로 기온을 살펴봤더니, 이럴수가. 벌써 영하의 날씨가 찾아와버렸다! 내일 아침은 영하 5도라니 다들 단단히 준비해야겠다. 난 우리 색시 따뜻하게 옷 입혀 출근시켜야지. :) 더보기
내니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 (Nanny McPhee, 2005) 한 줄 평: 어른 말씀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자. :) 지지난 주말에 색시와 함께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된 영화다. 예전에 처음 개봉할 때 관심을 조금 가졌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서 좋았다. :) 전반적인 내용은, 애니메이션과 같이 밝고 활달한 내용을 좋아하는 우리 색시가 딱 좋아할 그런 내용이었다. 아빠로 나오는 콜린 퍼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의 영화에서 자주 봐서 친숙했다. 아들로 나오는 아이도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러브 액츄얼리에서 엄마가 죽고 의붓 아버지랑 살면서 친구 좋아해서 드럼 열심히 치던 토마스 생스터였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유모로 나오는 사람도 자세히 보니까 얼굴이 익어 찾아보니 역시나 러브 액츄얼리에 나왔던 엠마 톰슨이었다... 더보기
이틀 연속 데이트와 식탐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난 전화를 기다린다. 바로 색시의 퇴근한다는 연락이다. :) 오늘은 일찍부터 이 연락을 기다리는데, 무언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었다. 색시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저녁 식사로 맛있는 거 먹자고 했다. 회랑 매운탕이 좋겠다면서, 자기가 알아보고 갈테니 공부하고 있으라 했다. 칼퇴근을 하고 나온 색시를 집 근처에서 7시 전에 만났다. 헌데, 색시가 전화하고 퇴근하기 전에 뭘 먹을지 찾아보려 했었다는데, 그 때 다른 직원이 와서 무얼 물어보는 바람에 전혀 찾아보지 못 했다고 했다. :) 오늘 마침 수요일이고 해서 LG텔레콤의 패밀리데이 이벤트가 있길래 서현에 있는 베니건스에 갔다. 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색시도 오늘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더보기
순대 데이트 오늘 색시가 회사에서 할 일이 많이 있다며 저녁 먹고 온다고 연락이 왔었다. 혼자 저녁 먹고 쉬고 놀고 하다가 지쳐서 공부를 좀 하려고 책장을 몇 장 넘기다가.. :) 색시가 퇴근한다고 전화했다. 그러면서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요즘 우리 색시는 순대에 꽂혀있다. 어제도 사 먹었고, 지난 주에도 한 번 사 먹었다. 난 아주 순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돼지 내장의 특유의 냄새가 안 난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별히 고르라면 그냥 순대보다는 순대볶음이 더 좋고 말이다. 아무튼, 지난 주에 집 근처의 차량노점에 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여기 순대가 꽤 괜찮았다. 직접 만들어 파시는 것은 아닐테지만, 내가 싫어하는 돼지 내장 특유의 냄새도 없고, 맛도 깔끔하고 말이다. 색시가 동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