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더보기 겨울을 맞이할 준비 더보기 장비 보다는 사진을... 어설프게 카메라를 들고 다닌 것도 벌써 3년째.. 물론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닌게 그 중에 반 이상이고, 그나마 수동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겨우 몇 개월 썼지만, 이제는 필름 카메라, 그것도 SLR을 쓰게 된 것도 겨우 두어달. 카메라를 바꾸거나, 아니 한참 쓰는 중에라도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해야 할까?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더 좋은 것을 찾게 된다. 이름바 지름병, 혹은 그럴바에 병.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 가서도 자유게시판 조금 보다가, 사용기 게시판을 들락거리고, 급기야는 장터에 맨날 살게 된다. 겉으로는 시세 파악을 위한 것이라지만, 찾던 매물이나 놓치기 아까운 저렴한 매물을 보면 사고 싶어서 안달을 하게 된다. 가지고 있는 돈에다가 뭐를 팔고 하면 .. 더보기 도둑이 들었다!! 한참 차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좀 밝아진 느낌도 들고... 눈을 떠 보니 불이 켜져있었는데, 복면을 한 누군가가 내 방에 서 있었다! 그와 나는 눈이 마주치고.. (@.@) 놀란 그는 슬금슬금 내 방을 빠져나갔다. 벌떡 일어나서 쫒아가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그는 무기로 위협하지는 않고 뒷걸음질만 쳤다. 옆에 보이는 책을 집어들고 그를 때리려고 하면서 '어서 가~!'라고 했더니만, 말 잘 듣는 밤손님인건지.. 문을 열고 사라졌다. 우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보니, 동생방의 문이 열려있고 불도 켜져있다. 놀라서 가보니까 동생방 창문이 열려있는 것이었다. 방범창은 교묘한 방법으로 뜯어져있는 상태. 놀라서 부모님과 동생을 모두 깨우고 112에도 신고를 했다. 온 가족이 일어나 집을 뒤져보니 없.. 더보기 이전 1 ··· 406 407 408 409 410 411 412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