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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an Alley 항상 다니는 용산의 길. 신용산역 4번 출구로 나와 민자역사로 탈바꿈한 용산역 옆의 굴다리를 지나는 길.. 하지만 이 때에는 왠지 다른 곳에 가 보고 싶었다. 조금만 그 길을 비껴나와도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다. 현재 삶이 계속되고 있는 곳,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20년 전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2005년 어느 봄날, 용산 뒷골목에서 Rollei 35S with AUTOAUTO 200 Just Little Cropped and Resized Scanned by Kodak Technology 더보기
민들레꽃, Dandelion.. 그리고 타산지석(他山之石) 위의 사진을 찍고 골목을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에 다시 보니 민방위대 푯말 아래 시멘트틈을 비집고 나온 민들레꽃이 있었다. 척박한 땅도 아닌 시멘트 바닥.. 민들레 홀씨가 날라와서 저 좁은 틈에 내려앉은 것도 우연은 아닐테지만, 그 곳에서 꽃을 피워내기 위한 그 노력은 보통이 아니었을 것이다. 타산지석(他山之石). 길 가의 작은 꽃 한 송이에서도 배워야한다. 2005년 어느 봄날, 용산 뒷골목에서 Rollei 35S with AUTOAUTO 200 Just Little Cropped and Resized Scanned by Kodak Technology 더보기
기숙사 내 방, My Room @ Dorm 더보기
2002년, 온 나라가 미쳐있었던 그 날들.. 2002 한일 월드컵 영상이 나오는 동안 등골이 오싹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한반도 전체가 미쳐있었던 2002년 월드컵. 12번째 선수임을 자처하고 나선 수준 높은 관중들과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모두의 뜻이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나라의 구심점이 없이 흔들리는 요즈음, 2002년의 월드컵과 같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일이 생기길 바래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