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오션 - 쑈피알 from 청년의사 from 디지털 청년의사 더보기
2006년 첫 쿼터 첫 시험, 호흡기학 중간고사 오늘 2006년의 첫 쿼터 첫 시험을 봤다. 과목은 호흡기학.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 이비인후과 등등의 과목들이 통합된 블럭 강의 과목이다. 이래 봐야 조삼모사지만 중간고사 시험 범위의 수업 분량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적어서(다른 과목 시험 범위 족보량의 거의 1/3 수준) 너무 자만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교수님들께서 특히 강조해 주신 것도 많았고, 다들 왕족만 보는 분위기라 크게 어렵지 않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시험 전날인 어제 저녁, 기숙사에서 식사를 마치고 병원 강의실로 직행하여 단 15분씩 두 번 자고 시험 1시간 전 15분 정도 존 것을 빼고 완벽하게 밤을 새우며 시험 공부를 했다. 뭐, 그 시간 내내 집중을 하며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험 전 날.. 더보기
해리슨 한글로 보기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의 의과대학생 치고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처럼 사놓고 읽지는 않더라도, 그 명성은 익히 들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매 3년 마다 개정판이 나오는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은 작년에 16판이 나와있다. 국내 번역 한글판도 곧이어 나오긴 하지만 아직 16판의 번역이 끝나지 않은 듯 소식이 없고, 행여나 한번 한글판을 봐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찾다보니 아래의 페이지들이 있었다. 물론, 희대의 참고서 파워내과를 봐도 되지만, 왜인지 저걸 읽으면 진짜 해리슨을 읽는 것만 같은 착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나? :) KMLE 해리슨 15판 한글 요약 정리 위의 해리슨 15판 한글 요약 정리의 원저자이신.. 더보기
단 시간에 심전도 이해하기 - 심전도 속성판독법 이번 학기부터, 아니 올해 1쿼터부터 시작된 과목 중 순환기학이라는 과목이 있다. 블럭 강의를 표방하는 우리 학교라 이전의 심장 내과 내용에 연관된 흉부 외과, 병리, 영상의학 등등이 모두 한꺼번에 진행이 된다. 아무튼, 이 순환기학 중 꽃이라 할 수 있는 심전도는 뭐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바삐 흘러가는 진도를 따라가느라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해 버리고 말았다. 원래 학생은 아무 것도 모른다지만, 그래도 시험은 봐서 통과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병원에서 지나가다 만나는 졸업생들 몇 명에게 심전도에 대한 해법을 물어본 결과 이 책을 추천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이 책의 정확한 이름과 저자, 혹은 출판사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모두들 '심전도라고 쓰여있는 오래된 빨간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