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요 소아과 실습 5주차에 읽어보라고 한 교수님께서 빌려주셨던 책이었다. 이미 우리 조원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다고 할 정도로 꽤 유명한 책이었다. 각자 책을 읽고 다음 시간에 만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고 교수님께서 숙제를 내주셨다. 다섯 등장인물이 나오고 한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으러 하였지만 이게 과연 치료인지 의구심이 들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그려지고 있었다. 하나하나 읽어나가다보니, 결국 하나로 귀결되는 이야기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숨기고 싶은 비밀이나 컴플렉스랄까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 책 속에 나오는 그 괴짜 의사는 이런 숨기고 싶어하는 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엉뚱하게 대하며 이게 과연 치료가 되는 것인가, 허튼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의심스러워.. 더보기 설압자의 활용법 설압자, 혹은 설압저, 영어로는 Tongue Depressor라는 것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입 속을 볼 때 편도나 인두를 조금 더 잘 보기 위해 입안에 넣어 혀를 누르는 기구이다. 이 때 작은 손전등이나 이경, Otoscope(손전등은 싸지만, 이경은 비싸다.)으로 불빛을 비추어 잘 볼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실습을 해 오며 이 설압자를 사용할 일이 없었다. 왜냐면 병동에 있는 중환들이다보니 목이 붓는 경미한 감기와도 같은 소견을 볼 일이 없었다. 하지만, 소아과를 돌다보니 아이들이 흔이 호소하는 증상이 목이 부었다는 것이고, 레지던트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께 '저 환자 봤어요.'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하려면 잘 알지는 못하더라도 직접 아이들 입 속을 구경해야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더해 당당하게 대답.. 더보기 AppleCare Protection Plan for Macbook 지난 번 맥북용 애플케어를 구입하여 등록하였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잊고 있었는데 왠 우편물이 와서 보니 싱가폴에 있는 애플케어 남아시아에서 보내온 애플케어 프로텍션 플랜 계약서였다. 이미 온라인에 있는 내용과 같았지만, 내 맥북의 시리얼이 들어가 있고 문서로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을 듯. 앞으로 별 일 없이 2년만 더 버텨주렴. :) 더보기 탄산음료 개봉 후 오래 보관하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탄산음료를 먹을 때가 있다. 특히 고기나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그런데, 먹다보면 남기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나중에 먹으려고 열어보면 탄산음료의 생명과도 같은 탄산이 다 날아가서 맛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병에 들어있는 탄산음료라면 뚜껑을 잘 닫은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때 거꾸로 두면 된다. 거꾸로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눕혀두어도 되는데, 이 때 뚜껑이 모두 음료수에 덮혀있어야 한다. 어디에선가 보고서 가끔 기회가 있을 때 해 보고 있고, 그 때마다 2~3일은 아무 문제 없이 탄산 가득한 음료수를 먹을 수 있었다. 아마도, 뚜껑을 아무리 꽉 잠그어도 그 사이로 날아가는 탄산이 있을터인데, 거꾸로 두거나 뚜껑이 음료수에.. 더보기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