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Yellow River - Sojiro 어릴 때였다. 내가 아마 초등학교 5~6학년일 때였나보다. 그러니까 1990년 전후일텐데... 그 때 얼마간 큰 숙부가 우리와 함께 살았었다. 그리하여 큰 방 빼고 그 다음 큰 방은 큰 숙부 방이 되었고, 방송작가일을 하시던 숙부는 아무튼 바쁘셨다. 항상 닫혀있던 숙부의 방문 안이 궁금했던 나는 어느 날 집에 혼자 있을 때 숙부 방에 몰래 들어가 보기로 했다. 콜록~! 콜록~! 숙부가 나간지 한참 되었는데도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각종 취재 자료로 온 방이 가득 차 있었다. 주로 테이프에 녹음된 자료들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어린 나에게 당연히 재미 없음에도 불구하고 찬찬히 살펴보다 눈에 띄는 테이프 하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그 테이프를 꺼내 커다랗고 투박한 전축의 테이프 데크에 넣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 더보기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 하고 있다. 실습이 작년보다 힘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색시랑 노느라 그런가? :) 주말이 다가왔으니 색시랑 재미있게 놀 궁리를 좀 해 봐야겠다. p.s. 휴대폰에서 맥북으로 블루투스 사진 전송을 한 기억이 나는데, 오늘 생각나 다시 해 봐도 서로를 찾지 못 한다. 분명 했었는데... 또 p.s. 졸업여행 글은 언제 올리나? 나 말고도 DSLR 가지고 있던 녀석들이 둘이나 있어서 총 사진이 거진 1천장 정도 되고,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들까지 하면 더욱 많다. 뭐, 다 볼 순 없고, 대강 뭐 하고 놀았는지만이라도 적어두고 싶은데, 왜 이리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마지막 p.s. 역시 음악이 좋다. :) 더보기 강원도로 졸업여행 다녀오다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일대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처음 졸업여행 추진할 당시에는 우리 과 최초의 해외졸업여행을 추진했었으나, 부처님오신날이 끼어있는 주말로 학교에서 날을 정해주는 바람에, 비싸기도 비싸지만 억만금을 준대도 40여명의 자리가 없어 아쉽지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딸기농장 체험 및 딸기잼 만들기, 오대산 사찰 방문, 양떼 목장 방문과 서바이벌 게임, 그리고 레프팅에 정선카지노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졸업여행이 아쉽게 끝났다. 단 한 번 뿐인 졸업여행이라 그런지, 다들 들떠있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게 2박 3일을 보낼 수 있었다. 구미 실습하러 내려가야 해서 바쁜 관계로 사진 몇 장만 올리고, 추후에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첫 주말 정리 5월 3일 토요일 부모님 찾아뵌지도 오래 되었고, 우리 집에 오신 것도 오래 된데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야 우리 집에 오셔서 식사 같이 하기로 했다. 내가 학교에 가서 실습하는 동안 색시가 장 봐오고 요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고, 나는 집에 돌아와 간단한 주방일 보조를 시작으로 청소를 마치고 부모님과 동생을 맞이했다. 색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낙지볶음과 어머니, 아버지께서 직접 가꾸어 오신 각종 쌈 채소를 맛있게 먹었다. :) 저녁 식사 후에는 온 가족이 탄천에 나가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월 4일 일요일 처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기에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 맞이 겸 하여 온 가족이 모두 모였다. 부모님과 형님, 처형, 나와 색시, 그리고 처제까지 온 가족이 다 모였다... 더보기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