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Keynote로 준비한 발표 수업
엊그제 올해들어 처음으로 발표 수업을 했다. 내분비학 교수님 중 한 분께서 3명씩 조를 만들어주셔서 짤막하게 약 5분 내외로 발표를 시키셨는데, 이번에 내가 주도적으로 발표준비를 하면서 그 동안 못 해보았던 키노트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에도 키노트를 사용해 보고 싶었지만, 나 혼자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못 했었는데, 이번에는 내용도 간단하고,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기에, 같은 조였던 다른 아이들에게는 혼자 하겠다고 해 놓고 키노트와 페이지스로 슬라이드와 내용을 간단하게 만들어 준비해 나갔다.
아침에 일찍 맥미니를 들고 강의실에 가서 연결이 잘 되나 해 보고, 시험 삼아 한 번 돌려보는데 일찍 나와있던 아이들이 보면서 놀라고 있었다. 흐흐~ 듣도 보도 못한 멋진 화면과 변환 효과들 때문이겠지. :) 수업이 시작되어 내가 나가 우리 조 발표를 했는데, 역시나 교수님께서도 키노트의 멋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내용이야 워낙 간단하니 틀릴 것도 없었고, 짧게 하라고 하셔서 깊이 준비하지도 않아서,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부족하다는 말씀은 듣지 않았고, 발표 정말 잘 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
나중에 발표 수업이 또 걸리면 그 때도 키노트를 적극 활용해 봐야겠다.
'자유 > Med Stud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방학까지 앞으로 52일 (6) | 2006.05.27 |
---|---|
꼴딱 밤 샜다. (12) | 2006.05.23 |
조이고 기름치고.. 새로운 출발!! (8) | 2006.05.17 |
공부와 함께하는 벗 (18) | 2006.04.20 |
약리학 총정리 (16) | 2006.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