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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함께하는 벗

자유/Med Student | 2006. 4. 20. 23:54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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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혹은 야마(YAMA: You Are My Assist) 없는 의과대학 생활은 아마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보지 못하고 쌓여가는 족보, 그리고 기숙사 문을 똑똑 두드리며 다시 배달되는 따끈따끈한 족보.. '아휴~ 또 왔네.'라고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그래도 바삐 돌아가는 족보턴 한 번 놓치지 않고 양질의 족보를 만들어주는 녀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먼저 가져보려 노력해 본다. 그리고 파워 내과 없는 의과대학 생활 역시도 상상할 수 없겠지? 너무 요약이 되어있어 문제일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해리슨을 그냥 읽는 것보다는 백배 천배 낫지 않은가!!

그리고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 삼각김밥 하나. 방돌이 주택이가 방 사람들에게 하나씩 돌렸다. 난 아까 사온 바나나를 돌려서 나누어 먹었었고. 배가 고프다든지 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를 하려면 이렇게 잘 먹어야 한다. 이러니 살이 안 빠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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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oonoca 2006.04.21 09:04

    대학원 시절 쪘던 살이 죽어라 안빠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술살도 찌는 것 같습니다..ㅠ.ㅠ

    • BlogIcon 자유 2006.04.21 15:28

      진퇴양난에 빠지셨군요. 사면초가라고도 하구요.

      평소에 살 찌려고 죽으라 노력하는 사람들은 시험 기간과 같이 힘들 때가 되면 힘들어서 살이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살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힘들 땐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으로 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찌던데 말입니다.

  2. BlogIcon 마술가게 2006.04.21 16:18

    야마를 멋지게 재해석 해두셨네요. 제가 알기론 야마는 일본어입니다.

    • BlogIcon 자유 2006.04.22 00:06

      저도 어디서 들은 이야깁니다. :)
      처음엔 일본어인 줄 알았는데, 저 해석을 듣고서는 일본어가 아닌가보다~ 했었지요. 뭐가 맞는 걸까요?

  3. BlogIcon stb 2006.04.22 09:00

    ㅎㅎ 저책 우리형 방에도 있던데. 베스트&스테디 셀러구나. -_-b

    • BlogIcon 자유 2006.04.22 19:11

      그럼그럼! 이 쪽 업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독서지. :)

      그것도 안 읽는 내가 문제긴 하지만 말이야. -_-;;

  4. BlogIcon 푸르딩 2006.04.22 20:39

    어디가나 족보가 없는 동네가 없군뇨;
    저희는 족보와 함께 솔루션이 돕니다.
    "지난 학기 올A+ 받은사람이 만든 솔루션이래;;;"라는 첨언과 함께;

    • BlogIcon 자유 2006.04.23 00:58

      솔루션이라는 이야기도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문제는... 족보만 봐도 머리가 좋지 못해서 다 밀어 넣을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오전에 본 시험 내용을 싸그리 밀어내고, 새로운 과목 시험 내용을 밀어넣어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되네요. ;;;

      p.s. 세상에나.. All A+, 사람 맞습니까?

  5. BlogIcon PETER 2006.04.23 00:13

    에고고-
    저도 언젠가 파워볼날이 올까요.
    1쿼터까지 기초만 드립따 하니 이젠 지겨워요 ㅠ.ㅠ
    그런데 어느 선배가 임상가도 기초때 한거 계속나와~~
    계/속/나/와
    ㅠ.ㅠ

    • BlogIcon 자유 2006.04.23 01:00

      실제로는 파워를 보면서, 대외적으로는 해리슨을 본다고 이야기 한다... 라고 하더군요. :)

      그나저나, 다른 글 댓글에도 적었지만, 기초가 튼튼해서 나쁠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시겠지만, 이 쪽 공부가 나온 거 또 나오고, 또 나올 때 좀더 깊어지고, 뭐 그런 식이잖아요. 저처럼 제대로 공부 안 하고 넘기시면, 나올 때 마다 새롭고, 이해 안 되니 그냥 마구잡이로 외웠다가 시험 보고 다 까먹고... Vicious cycle이 돌게 되지요. :(

  6. BlogIcon 마술가게 2006.04.23 08:24

    기초를 알면 좋다 정도인것 같아요. 기초교수들이야 다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그리고 계속 나온다와 실제 그게 정말 중요하냐는것은 별개인것 같구요. 다만 잘 이해하고있다면 응용도 쉽고 외우기도 쉽겠지요.

    • BlogIcon 자유 2006.04.23 23:15

      그렇죠.
      왜 그 요즘 유행하는 머릿 속 portion에 대한 그림 아시죠? 그 중에 의대생 버전, 인턴 버전 등도 있던데, 의대교수님 버전도 있어요. 그 중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우리 과가 최고라는 자부심!' 이었답니다. 많은 것을 시사하게 만드는 촌철살인이랄까요. :)

      알면서도 못 하는 이 능력 부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7. BlogIcon 마술가게 2006.04.23 08:28

    야마는 일본어로 '산(봉우리)'인데 그게 일종의 핵심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아요. 기자 사회에서도 보면 야마가없다 = 핵심이없다 or 중요한 게 빠져있다. 대충 이런 의미였거든요. 야마가 의대사회에서만 쓰인다면 위의 영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나 우리 사회에 두루두루 쓰인것으로 봐서는 일본어의 흔적이 맞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BlogIcon 자유 2006.04.23 23:16

      니혼고는 아는게 없는 관계로 '야마'에 그런 속뜻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네요. 사회에서의 활용법도 처음 알았구요.

      혼자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저렇게라도 하나 하나 헤쳐나가야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

  8. BlogIcon Goo M.D. 2006.04.23 22:43

    족보 없는 의대 생활은 생각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신경과 족보.. 어디 없나??

    • BlogIcon 자유 2006.04.23 23:18

      맞아요, 맞아요. 구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신경과 족보보다는 문제를 알려주는 방향으로.. ;;;

  9. BlogIcon 꽃순이 2006.04.24 16:17

    마지막 한줄이 어찌나 와닿던지요..ㅠㅠ;;;

    • BlogIcon 자유 2006.04.24 18:47

      흑.. 그렇지요. (ㅠㅠ)
      하루하루 불어가는 이 몸매를 어찌해야 할지, 계획조차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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