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NIN monodime
대강 지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워낙에 끈적거리는 걸 싫어해서 세수하고서도 로션을 많이 바르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135ml짜리 로션과 스킨을 3년이 다 되도록 사용해 왔다. 물론 그 사이사이 베이비로션도 조금씩 사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3년이나 쓰다니... 이 로션 다 쓰면 주려고 민들레 아가씨가 똑같은 걸 미리 사두었다는데, 그 때가 겨우 반 조금 더 쓰고 있던 때라 민들레 아가씨 아버님께서 로션 없다고 가져가셔서 사용하고 계시다고 한다. :) 아무튼, 이 로션은 어제부로 땡처리~!! 남은 용기는 재활용 쓰레기통에 잘 버려주었다.
EXPRIM
전에 사용하던 보닌 모노다임이 상쾌한 향이 났다면, 익스프림은 좀 아저씨 향이 난다. 그렇다고 해서 미스쾌남 정도까지는 아니고... :) 헌혈기념이라 그런지 용기도 플라스틱이고 뚜껑도 그래서, 왜 그.. 로션 덜어내고 묵직한 뚜껑을 휘익~ 돌려서 한 번에 닫는 그런게 안 된다. 가벼운 느낌이 많이 드니까 말이다.
요즘엔 남자들도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다. 있는 로션도 잘 사용하지 않고, 그냥 비누로 뽀득뽀득 세수하는게 가장 개운하고 좋다. 음.. 그래서 피부가 이 모양인가 ㅡ.ㅡ? 나이가 들면 꾸며야 한다는데, 이 얼굴을 어떻게 꾸며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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