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요즈음... 날씨 위젯을 봤더니만 아침 기온은 이미 10도 이하이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30도 내외의 불볕더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계절별 기온 차이가 상당한 수준이다. 게다가, 간사한 사람임을 피할 수 없어, 땀 뻘뻘 흘리던 여름에는 겨울이 오기를 학수고대 했건만, 이렇게 날이 쌀쌀해 지자 어느 새 따뜻한 여름이 그리워지고 있다.
아무튼, 이렇게 날이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 기숙사의 난방이 되지 않아 체감기온은 더 낮았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뜨끈한 바닥을 좋아할터! 옷을 아무리 따뜻하게 입어도 방바닥이 냉골이니 찬기가 가시지 않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방에 들어오면 일단 양말 벗고 발 씻는 내 버릇 때문에 더 춥게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실험 끝나고 방에 들어가다보니, 어라? 방바닥이 따끈해 지려고 하고 있었다. 불 들어온다아~~!!! :) 이제 냉골이 아닌 따뜻한 기숙사 방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작은 것에 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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