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tuckinseoul's Flickr
헌데,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언젠가부터 찬밥이 싫어지고 따뜻한 밥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는 날이 더워도 그래서, 더운 날이라도 따뜻한 밥을 먹어야 제 맛을 느끼지, 찬밥 먹게 되면 무언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병원에서 일 하다보면 따뜻한 밥을 먹기가 쉽지 않다. 병원 식당 사정도 있고, 나도 항상 시간 딱딱 맞추어 밥 먹으러 갈 수 없다보니 늦게 가면 차갑게 식은 밥을 먹게 된다. 이게 요즘 왜이리도 싫은지... :) 배 고프니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는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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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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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집에서 먹는 밥 만큼 맛있는게 없습니다.
흐으... 저도 혼자 서울에 와 있으니 집 밥이 그립네요
어렸을 적엔 그렇게 밥 사먹고 싶더니, 이제는 집밥이 그립네요. :)
넌 몸에서 열이 좀 빠져 나갔나보다.....
난 아직도 찬 밥이 더 좋아 -_-;;;
뜨거운 밥 먹으면 땀이 뻘뻘;;;
더운 건 아직도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먹어야 맛있더라구. :)
저도요.. TV에서 갖지은 밥같은 인스턴트 밥 선전이 나오면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밥 생각나더라구요..
앞으로도 몇년을 식판밥 먹을 생각하니 우울해 지네요..
흐~ 주택이도 이제 나이 들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