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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중학교 다니던 때던가, 아무튼 어릴 적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더운 것을 참으로 싫어했었다. 그래서 여름에 밥 먹을 땐 어머니께서 밥을 새로 지어주시거나, 혹은 찬밥을 데워주시려고 할 때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더운데 또 더운 밥을 먹으라고 하시니 더 더워서 말이다. 그래서 찬물에 밥을 말아 먹거나, 아니면 데우지 않은 찬밥을 잘도 먹었던 기억이 있다.

헌데,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언젠가부터 찬밥이 싫어지고 따뜻한 밥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는 날이 더워도 그래서, 더운 날이라도 따뜻한 밥을 먹어야 제 맛을 느끼지, 찬밥 먹게 되면 무언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병원에서 일 하다보면 따뜻한 밥을 먹기가 쉽지 않다. 병원 식당 사정도 있고, 나도 항상 시간 딱딱 맞추어 밥 먹으러 갈 수 없다보니 늦게 가면 차갑게 식은 밥을 먹게 된다. 이게 요즘 왜이리도 싫은지... :) 배 고프니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먹는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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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콜드레인 2009.10.05 21:08

    그렇죠... 집에서 먹는 밥 만큼 맛있는게 없습니다.
    흐으... 저도 혼자 서울에 와 있으니 집 밥이 그립네요

  2. BlogIcon tubebell 2009.10.09 09:20

    넌 몸에서 열이 좀 빠져 나갔나보다.....
    난 아직도 찬 밥이 더 좋아 -_-;;;

    뜨거운 밥 먹으면 땀이 뻘뻘;;;

  3. BlogIcon 실습인생 2009.10.12 16:47

    저도요.. TV에서 갖지은 밥같은 인스턴트 밥 선전이 나오면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밥 생각나더라구요..
    앞으로도 몇년을 식판밥 먹을 생각하니 우울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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