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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연락을 해 보다가 말 나온 김에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해서 점심 때 만났다.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동생이 출근하면서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와 다음에 보자고 했다가, 그 동안 내가 많이 얻어먹었으니 이번엔 내가 사주겠다고 해서 그냥 말 나온 김에 보자고 해서 만나게 되었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동생이 메뉴를 정하고 나왔다. 쌀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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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안이라고는 할 수 없고, 아셈타워 쪽 밖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겨울이라고 조그만 얼음판을 마련해 둔, 평소에는 농구대도 있었던 그 조그마한 광장 옆의 더사이공에 갔다. 파인애플+쌀국수 셋트와 그냥 쌀국수, 딤섬을 시키고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었다. 주된 이야기는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 생신 이야기였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번잡하다고 싫어하시고, 그렇다고 고깃집에 가자니 얼마 전 방송된 불만제로의 고깃집 불판 이야기도 있고 해서 가기가 그렇고, 집에서 쇠고기 구워먹자니 어머니께서 별로 안 좋아하시고.. 아무튼 결론을 내리지는 못 한 채 좀더 고민해 보자고 하고 열심히 밥을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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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다 먹고서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돈 빌려왔다며 먼저 계산해 버렸다. 그래서 난 디저트로 베스킨 라빈스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샀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동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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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ights 2008.01.16 00:18

    더 사이공이라
    이곳이 유명한가보네요 ^^

  2. BlogIcon ccachil 2008.01.16 01:21

    저도 베트남 음식 너무 좋아라 해요~
    미국에서도 엄청나게 인기있는 음식이구요...ㅎㅎ

    • BlogIcon 자유 2008.01.16 09:15 신고

      저도 꽤 좋아한답니다. :) 한 8년 전에 처음 먹었을 땐 뭐 이런 음식이 있나 했는데, 그게 향채 때문이었더라고요. 지금에야 많이 적응하기도 했고, 요즘 국내에서 파는 동남아 음식엔 향채가 많이 안 들어가나봐요.
      미국에서도 히트 치고 있군요. 미국에서 먹는 쌀국수의 맛이 궁금해 집니다. 뜨끈한 국물오 언 몸을 녹이기 딱 좋아요.

  3. BlogIcon 야옹*^^* 2008.01.16 01:39

    우왓~! 맛있는 쌀국수~! 저도 깔끔하고 개운해서 정말 좋아하는 메뉴에요. *^^*

  4. BlogIcon 실습인생 2008.01.16 19:27

    흐 선배랑 살면서 처음 먹기 시작한 음식인데 ㅋㅋ 나름 좋아하게 됐어요 ㅋㅋ
    술먹은 다음날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음식중에 하나지요 ㅋㅋ ㅡㅡ

  5. BlogIcon 도꾸리 2008.01.16 22:21

    와우~쌀국수 맛나보여요~
    베트남에서 처음 맛본 쌀국수 정말 맛있었는데...
    이런 맛을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자유 2008.01.17 06:25 신고

      쌀국수의 본고장, 베트남에서 직접 드셨군요. 본고장의 맛이 궁금합니다. :)
      아마 국내에서 파는 외국 음식들은 다 로컬라이징이 되어있어서 본고장의 맛이 안 느껴질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그렇더라고요.

  6. BlogIcon 가즈랑 2008.01.18 18:23

    저도 처음엔 그 강한 향 때문에 못먹어! 이랬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국내에 있는 체인들 몇군데 가봤는데 가게별로 조금씩 맛과 반찬이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그 시원하고 든든한 맛은 똑같아서 지금도 종종 갑니다. ^ ^; 마지막 사진 보니 또 생각나네요~

    • BlogIcon 자유 2008.01.19 10:31 신고

      아무래도 파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겠죠. 본고장에서는 못 먹어봤지만, 중국과 동남아 일대에서 사용하는 향채에 어느덧 적응해 버려서 이제는 국내에서 파는 국내화 된 쌀국수에 적게 느껴지는 향채가 약간 아쉽기도 하게 되어버렸어요. :)
      저 불량한 사진(블랙잭 사진이 별로 안 좋네요.)을 보시고도 동하시다니... :D

  7. BlogIcon KraZYeom 2008.01.22 10:43

    본고장에서 먹는 기억으로...
    한국에서 먹으면... 정말 토 할정도로 맛이 없죠...

    저도 추억때문에 처음 한국에서 먹을때는...
    정말 한 젓가락 먹고... 인상이 찌그려지며... 남기고 나왔죠.
    한국인 입맛에 맞춘거고... 그냥 한국판 쌀국수일뿐... 저기 앞에 베트남을 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격도 비싸고 ㅠㅠ
    8000원..과 베트남의 500원... 그리고 맛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거죠.

    그런데... 마눌님이 좋아하셔서 저도 자연스레... 입맛에 적응해버렸죠.


    그리고 전 아직도... 고수나물을 못먹습니다. ㅠㅠ 팍치(태국), 코리안달(인도)...
    여행다닐때면... 마이싸이 팍치(팍치를 넣지마세요...)
    don't put a 코리안달... ㅠㅠ을 외치고 다녔죠...

    • BlogIcon 자유 2008.01.22 23:01 신고

      전 1999년에 중국에 가서 처음 향채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게 되었는데, 정말 힘겨웠습니다. 버티고 버티다 결국 3주 일정 마치고 돌아올 때 즈음에는 밥 못 먹고 근처 가게에 나가 과자 사 먹었다니까요. :) 그래도 이제는 적응해서 그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태국에서 10밧, 15밧(300원, 450원)하는 태국식 볶음국수 팟타이도 우리나라 태국식당에 가면 기본 1만원은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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