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커플
1편만 봤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 특히, 나상실.. 아니 조안나의 '꼬라지 하고는~' 이라는 말도 무척 재미있고, 오지호가 망가지는 연기를 제대로 해주는데다가, 듣던데로 한예슬과 조안나의 이미지가 100% 맞아떨어져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연기!! 왕싸가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16편의 드라마 중에 겨우 한 편만 본 것이지만, 기존의 국내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천편일률적인 불륜과 출생의 비밀 이야기는 아니고, 2위 정도인 기억상실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독특한 캐릭터와 시종일관 웃겨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드라마에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도 마구 빨려들 정도로 매력있었다. 하기사, 디씨에 환커갤이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지.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와준다면, 앞으로 민들레 아가씨와 함께 드라마 시청하는 일도 무척 즐겁겠다. :)
p.s. 남은 15회는 방학 돌입 이후 시청할 것임을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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