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한 여자와 사형수의 이야기라는 엄청난 내용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책이여서 그랬는지 참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배경이 되고 있는 서울구치소가 우리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동네의 지하철역 이름이 거론되기도 해서 왜인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나보다.
다 읽고 났더니 누가 사형수고 누가 더 많은 죄를 지었는지 아리송해졌다. 그래도, 위선이 싫더라도 위선임을 들키지 않고 나와 하나님만 알고 있다면 성공이려나? 아무튼, 확실한 건 어느 누구도 죽음은 피해갈 수 없다는 것. 사는 동안 잘 살자.(쌩뚱맞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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