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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등록

잘 먹고 잘 살기 | 2006. 11. 28. 00:09 | 자유
인터넷에서 찾아본 옥도장

인터넷에서 찾아본 옥도장

오늘 낮 공강시간에 급히 집에 다녀왔다. 나도 이제 인감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대리인 등록이 안 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가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린 것이었다. 내 명의로 되어있는 몇 가지 통장도, 개설할 때에는 대리인으로도 해 주더니, 해지하려니까 꼭 본인이어야 한다고 한데다, 겨울을 맞이하여 이불이나 옷가지 등도 교체를 할 겸 해서 다녀왔다. 시간이 많지 않아 어떻게 다녀와야 하나 좀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기식이가 흔쾌히 차를 빌려주기로 해서(사정 상 전운전자가능 보험을 들어두어서 몇 번 요긴하게 빌려쓴 적이 있었다.) 금방 다녀올 수 있었다.

이미 어머니께서 도장을 마련해 놓으셨다. 일전에 중국에 봉사활동 다녀오면서 구입해 온 옥도장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내 것으로, 하나는 민들레 아가씨의 인감도장으로 파놓으셨던 것이다. 벌써 7년 전인데, 그 때는 언제 이 도장을 사용할까 생각했었지만, 마침 필요하게 되어 인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엔 얼마 하지 않는 돈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사왔는데, 어머니께서 도장집에 가져가셨더니 상당히 좋은 도장이라고 했다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

사실, 인감신청과 인감증명서 발급은 어려운 작업도 아니었다. 신분증과 도장, 거기에 지장까지 찍어가며 간단한 신청용지를 작성해 냈더니 금방 끝났다. 발급은 구두로 몇 장 달라고 하면 끝! 직접 가서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비해 너무나도 간단했다고나 할까? 별 것도 아닌데, 인감이라는 걸 등록하고 보니 괜히 좀더 어른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미 나이는 충분하지만, 정신적 성장이 한참 모자란 상태였는데, 이번 기회에 철이 좀 들려나 모르겠다.

은행일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서 겨울에 사용할 이불이랑 두터운 옷들, 수건도 바꿔오고, 먹을 것들도 잔뜩 가져왔다. 텅 비어있던 내 냉장고가 가득 차 버렸으니 말이다. :)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지!!! 내일부터. -_-;;;

신발끈 고쳐묶고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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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술가게 2006.11.28 00:37

    저도 중국에서 파온 도장을 인감으로 했는데 도장을 보는 사람마다 신기해합니다 ^^*

    • BlogIcon 자유 2006.11.28 14:46

      저는 파온 건 아니고, 도장만 사온 후에 7년이 지나서야 팠어요. :) 파는 값도 꽤 들었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제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냥 동그란 옥도장인데, 마술가게님 도장은 무척 신기하게 생겼나봐요. :)

  2. BlogIcon 꽃순이 2006.11.28 11:00

    아..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중국갔을 때 도장 하나 팔 걸 그랬나봐요. ㅡ.ㅜ;;

    • BlogIcon 자유 2006.11.28 14:46

      그러지 그러셨어요. :) 저도 몰랐는데, 중국의 옥도장이 괜찮은 모양입니다. 살 땐 아마 우리 돈으로 만원 정도 주었을텐데.. 하기야 7년 전이니 지금은 더 비싸겠네요.

  3. BlogIcon powerpc 2006.11.28 13:56

    하아. 그러고 보니 마술가게님이 제가 중국 가기전에 도장파라는 얘길 해주셨지요.
    의외로 중국사람들도 도장을 안쓰는지.. (동생의) 중국인 친구들도 도장파는 곳을 모르더라구요..

    • BlogIcon 자유 2006.11.28 14:48

      이런이런.. 조언을 들으셨는데, 도장집을 못 찾으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제가 갔을 땐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다니던지라, 어디서 각종 옥제품을 팔려고 왔었어요. 전 옥도장 두 개랑 옥으로 된 배게 커버를 사왔었지요. 두고두고 아까운 것이, 흰옥과 검은옥으로 된 바둑알 셋트를 못 사온거에요. 당시엔 무척 비싸다는 생각에 못 샀었는데,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아쉽습니다. 큰외숙부께서 바둑을 무척 좋아하시는데 말이에요. :)

  4. BlogIcon 빈이아빠 2006.11.29 12:15

    인감만들때 참 중요한 책임감 같은게 느껴지죠...어른이 된다는 것!

    전 중국에 신혼여행가서 고작 사온 것이 중국돈?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도장하나 파올걸 그랬습니다.

    • BlogIcon 자유 2006.11.29 19:34

      정말 그렇더군요. 이상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

      중국돈은 저도 아주 조금 가지고 있어요. 오래되긴 했지만, 그 사이에 화폐개혁이 일어나진 않았겠죠? ;)

  5. BlogIcon luv4 2006.11.29 22:12

    제가 아직 인감이라는 것의 쓰임새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도장이 아니라 싸인 같은 걸로도 인감을 신청할 수 있나요. 도장을 마지막으로 쓴게 언젠지 가물가물합니다. 은행계좌도 죄다 싸인만 하면 되니...

    • BlogIcon 자유 2006.11.30 00:51

      인감신청서를 작성할 때 그런 걸 안 물어봤네요. 아무래도 동양 삼국에서는 싸인보다는 도장이 좀더 묵직한 의미를 갖지 않을까요? 요즘처럼 예금 계좌 만들 때도 싸인이 되는 시대이다보니 인감도 싸인으로 신청해도 괜찮을 듯 한데 말입니다. :)

  6. 장마404 2006.11.30 00:46

    인감을 만드셨군요. ^^
    저도 10년 전인가 중국에서 도장을 파 온 적이 있는데... 사실 중국에서 도장에 각인하는 것은 비추예요. 우리나라만큼 실력 있게 잘 파는 사람이 드물더라구요. 파고 나서는 각인이 잘 되었는지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다른 도장들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천지차이더군요. 물론 중국에도 장인이라 불릴 만한 사람들이 당연히 있겠지만...

    • BlogIcon 자유 2006.11.30 00:57

      제가 중국에서 사올 땐 아주 젊었을 적이라서 파오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팠는데, 파는 가격도 상당하다고 하네요. 중국산 도장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D

  7. BlogIcon Kei 2006.11.30 14:01

    중국에서 잘못사면, 싸구려 옥을 바가지 써서 산다는데, 운이 좋으셨나봐요.
    전 중국 패키지 여행갔을 때, 진주 파는 곳 데려가서 거기 진열 된 상품들 본 후, 그들이 데려가는 곳에서 값나가는 보석류는 안 사기로 마음 먹었었답니다. ^^;;

    • BlogIcon 자유 2006.11.30 22:32

      하도 오래 전에 어릴 때 샀던 것이라 어떤 연유로 구입하게 되었는지도 지금 잘 기억나지도 않네요. :) 아무튼, 좋은 도장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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