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스트라이다 Ver. 3.2

스트라이다 Ver. 3.2

사실 접히는 자전거(흔히 폴딩 바이크)는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 자전거다. 접히는 부분이 약할 개연성이 높고, 실제로 국내에서도 접히는 자전거를 타다 그 부분이 부러져 탑승자가 사망했던 사고도 있었다. 물론,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이 상승한다는 문제가 생기고...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폴딩 바이크는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 이미 가지고 있는 유사산악자전거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2~3년 전 스트라이다를 알게 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고도 하던데, 변속장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탈 수 있고, 접고 펴기가 매우 쉽고 가벼워서(10Kg 미만) 타고 다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질 때, 실내에 들어갈 때 부담없이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녀석이다. 요즘엔 스트라이다 말고도 여러 다른 고급 폴딩 바이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각은 있지만 자전거 통학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많이 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게으름 때문. 날 좋을 땐 자전거 타면 땀 나고 씻을 곳이 없다는 이유로 안 타고, 날이 추워지면 추우니까 못 탄다는 이유를 붙이고... 하지만 스트라이다 같은 자전거가 있으면 좀 시도해 볼만도 할텐데. :)

어제 기숙사 건물을 방황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한 학생이 내리는데 졸졸 끌면서 나오는 것을 보니 바로 스트라이다였다! 우리학교에도 스트라이다 타는 사람이 있다니... 아마도 다른 과 학생인가본데, 우리과 애였으면 친한 척 하고 테스트 라이드라도 한 번 해봤을텐데 아쉽다.

결론은, 비싸서 못 산다는 이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꽃순이 2006.11.10 14:47

    예전에 스트라이다를 질렀던 q**o님이 떠오릅니다.
    음, 잘 타고 계시려나요. ㅎㅎㅎ

    • BlogIcon 자유 2006.11.11 01:11

      맞아요. 꽃순이님 덕분에 저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잘 안 타신다면 싸게 넘기시라고 연락을 한번 해 볼까요? :)

    • BlogIcon qbio 2006.11.14 00:57

      하핫, 요즘도 잘 탑니다 =)
      본전을 뽑아야지요 =)

    • BlogIcon 자유 2006.11.14 02:11

      잘 안 타신다고 그러시면 아주 저렴하게 업어오려고 했더니만... :)
      잘 타신다니 다행입니다. 실증나실 땐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 ;)

  2. BlogIcon 멤피스 2006.11.10 23:05

    저도 자전거를 하나 사볼까 하고 슬쩍 웹을 뒤졌더니 자전거도 오디오처럼 너무 다양해서 고를 수가 없네요. 정말 10-20만원 정도를 생각했는데 휴~ 저도 구입하려면 접는 자전거를 살려고 합니다. 가뜩이나 주차난이 심각해서 :-) 저희 골목에도 이미 자전거 세울 수 있는 곳은 자리를 모두 선점당했다는...

    • BlogIcon 자유 2006.11.11 01:13

      소위 생활용 자전거나 유사산악자전거(도 요즘엔 수십만원하는 비싼 모델들도 꽤 있죠.) 정도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MTB, BMX, 혹은 생활자전거라도 유명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의 가격을 찾아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완성차보다 조립차가 더 비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입이 안 다물어지더군요. :) 한때 MTB를 평생의 취미로 삼아볼까 하고 좀 해 본적이 있었는데, 금전적 문제 때문에 접었습니다. 그냥 생활자전거에 만족하려구요.

      그런데, 그 쪽에도 이런 녀석들이 있더군요. :D

      p.s. 4, 5, 8단지의 주차난은 동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죠. 아침 출근 시간엔 어떻게 차를 빼는건지.. 상상이 안 됩니다.

  3. 선주 2006.11.11 00:45

    제 경험인데 그러면 결국 안타게 됩니다. 스트라이다도 먼지를 쌓이는 거죠. :-)

    • BlogIcon 자유 2006.11.11 01:14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스트라이다를 고려하게 되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동성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밖에다 두고 강의실에 들어가는 것도 꺼름직하고, 그러다 비라도 오면 비 맞추는 것도 싫고, 고성능의 라이딩은 필요없고... 그랬는데, 가격에서 좌절하게 되더군요. :) 그나마 영국제조에서 대만제조 이후에는 가격이 저렴해 진 것인데, 저렴해 진 것이 그 정도에요.

  4. BlogIcon PETER 2006.11.11 01:09

    아! 제 로망이에요 스트라이다!!!!!!! 정말 갖고 싶은데..

    • BlogIcon 자유 2006.11.11 01:16

      그 분과 함께 쌍쌍 스트라이다를 타고 교정을 누려보세요!
      상상만 해도 멋진 광경이군요. :)

  5. BlogIcon Aloo 2006.11.11 14:40

    앗!
    남자친구랑 500일 기념으로 서로 선물해서 타고 다녔더랬어요.

    지금은 헤어져서..
    먼지만 뽀얗게 덮어쓰고 현관에 있네요 ^^;
    신발장과 더불어.. 늘 거기 있는 물건이라 의식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생각나서.. 살짝 베란다로 들여보내 보아야겠네요. ㅋ

    • BlogIcon 자유 2006.11.11 17:30

      아이고.. 본의 아니게 아픈 추억을 들추게 만들어 드렸군요. 그래도 오늘 날씨 좋던데, 오랜만에 스트라이다 타고 동네 한 바퀴 돌으셨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겠죠? :)

      p.s. 안 타시면 제게 싸게... :D

  6. BlogIcon archurban 2006.11.11 17:27

    자전거는 제 생활에서 빼놀수 없는 즐거움중에 하나입니다. 저같은 경우 지난 5월에 자전거를 바꾸었는데, brand는 계속 같은 것만 5년째 타고 있습니다. track사 껄 타고 있는데, $1800정도 하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좋습니다. full carbonfiber body에 flat tire (tire가 손상되어 바람이 빠지는 걸 바로 막아주는 거죠. 고급자동차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때 내부에서 seal처리를 해줌으로서 약 50마일은 더 달릴 수 있게 하는 그런 tire입니다)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road bike이죠. racing용이라 평지에서 최고속도가 한때는 50 km/h 정도 나옵니다.

    • BlogIcon 자유 2006.11.11 17:32

      요즘 '네 자동차와 이혼하라'는 책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더군요. 자가용 사용보다는 대중교통,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도 좋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이에요. 어느 기사를 보니 인터뷰 하신 분께서 자신의 차는 BMW라고 하시던데, B는 Bus or Bicycle, M은 Metro, W는 Walking이더군요. :)

      점점 게을러지고만 있어서 있는 자전거도 잘 안 타게 되네요. 분발해야겠습니다.

  7. BlogIcon 푸르른삶 2006.11.11 18:08

    이건 제게 물어보셨어야죠. 스트라이다는 나름 매력적인 물건이기는 한데 단점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이걸로 입문하셨다가 결국은 다른 물건 지르시는 분이 꽤 많아요.

    스트라이다 말고 단번에 브롬톤으로 가세요.^^;;; BROMPTON입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검색 해보시고; 그밖에 미니밸로나 접이식 자전거에 궁금한 점 있으면 제게 물어봐주세요.

    • BlogIcon 자유 2006.11.12 03:40

      깜빡 했네요. :) 브롬톤.. 들으니까 기억나요. 그 자전거도 꽤 좋다고 많이 들었네요. 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리 여의치 않아서요. 사야 할 이유는 갖고 싶고 타고 싶다는 것 두 가지 뿐인데, 사면 안 되는 이유는 한 백가지가 넘네요. :D

  8. BlogIcon yoonoca 2006.11.13 08:56

    토요일에 어디 잠시 갔다가 지나가는 길에..스트라이다 동호회에서 모임을 가지더군요. 술 집 밖에 가지런히 접혀 정렬된 스트라이다가 대략 열대 미만...보초병 같이 교대로 지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공장이 좀 큰지라, 자전거가 없으면 부서간 이동이 곤란합니다. 그래서 그냥 회사에서 지급하는 자전거를 하나 받아다가 타고 다닙니다:-) 근데 싼게 비지떡이라 그런지 기어가 하나 어긋나서 굴릴 때 마다 턱! 턱! 빠지는 소리가 나는군요;;

    • BlogIcon 자유 2006.11.13 23:03

      알고보니 우리과 남학생 중 하나도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녀석이라 나중에 조심스래 한 번 테스트 드라이브를 요청해 보려구요. :)

      얼마나 큰 공장이길래!! (@.@) 회사 지급용 자전거를 스트라이다나 브롬튼으로 해 달라는 품의서를 작성해 올려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