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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9집이 나왔다고 한다. 이승환의 노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내가 늘 그렇듯 발매일을 손 꼽아 기다리다 사서 듣고 이러는 성격이 아니라, 인터넷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이승환 9집 이야기가 나오길래 '아, 나왔구나.' 하고 알게 된 것이다.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4집의 '천일동안'의 자리를 탈환할 만한 노래라는 평을 받고 있다. 4집... 몰랐는데, 4집 노래들을 내가 꽤나 좋아하고 있었다. '다만', '흑백영화처럼', '내가 바라는 나', '멋있게 사는거야' 등등 고1 때였나, 친구의 테이프를 빌려 꽤나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천일동안'의 비교를 해 보자면 난 아직까지 '천일동안'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번의 아픔도 이승환에게 좋은 노래를 안겨줬지만, 지난 날의 아픔이 더 좋은 노래를 남겨줬다고나 할까? 4집 이후 조금은 달라졌던 이승환의 분위기가 예전처럼 돌아온 것은 무척 반갑다. 다른 노래들을 들어봐도, 2000년 이후 나온 내 취향과는 달랐던 음반들과 달리 다들 마음에 드는 편이고.

언제 이승환 콘서트를 다시 가 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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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얀오리 2006.11.22 03:09

    넋놓고 감상하고 있다가, MR이 아닌 생연주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노래도 혼을 다해 부르고, 반주도 엄청 신경 쓴 듯...
    좋은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자유 2006.11.23 13:10

      커다란 아픔이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나봐요.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마이크 뒤로 한 발 물러서서 힘없이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모습에서 노래 이상의 쓸쓸함이 묻어나더군요.

      9집 다른 노래들도 다 좋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저녁에 다시 9집 달려봐야겠어요. :)

  2. BlogIcon yoonoca 2006.11.22 12:37

    3집 이후로 창법이 달라진 이후로는 잘 듣지 않게는 됐습니다만..최근에 집에 굴러다니던 1,2집 테입을 숙사로 들고와서 듣고 앉아 있습니다.
    예전 중학교 시절 신승훈 아저씨와 함께 발라드를 대표하던 두 축이었었는데 참 감개무량하더군요.

    • BlogIcon 자유 2006.11.23 13:15

      3집 이후 달라졌군요. 전 5~6집 부터 너무 예전과 달라 잘 듣지 않게 되었었는데 말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이 포스팅을 올려놓고, iTunes에서 이승환 Smart List를 만들어서 주욱 들어봤었는데, 옛 노래들이 참 좋습니다. 4집도 명반이지만 3집에도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네요. 특히 '내 어머니'... 들을 때 마다 눈물 글썽이게 만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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