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봉사활동] 3일.. 활동 시작~! 2000년 6월 30일 금요일 김치를 담그고 명섭이와 용래형이 올라왔다.그 시각이 약 2시 쯤. 용보와 명섭이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용보가 이야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해서 시간이 금방 갔다. 조금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벌써 5시가 된 것이었다. 용보와 나는 명섭이가 김치 담그는 동안 잠을 잤지만, 명섭이는 못 잤기 때문에 피곤해서 계속 졸다가 드디어는 자버렸다. 용보의 '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벌써 6시 30분. 나는 더 참지 못하고 자버렸고, 용보는 태권도 연습을 했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다. 아침에 식사를 하고 다들 쇼핑을 하기 위해나갔다. 나는 움직이기도 귀찮고, 모르는 곳에 나가는 것도 좀 그래서 그냥 남아있기로 했다. 나 말고도 명섭이, 혁준이형, 현주, 길임누나가 남아 있었.. 더보기 [필리핀 봉사활동] 2일.. 칼리보, 안녕? 2000년 6월 29일 목요일 필리핀에서 하루가 지났다. ^^ 오자마자 자정을 넘겨 버린 것이다. 활주로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공항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공항이 깨끗했다. 차례를 기다려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 심사를 마치고 카고로 넣었던 짐을 찾기 시작했다. 짐은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김포에서 비행기를 탈 때 빨리 넣어서 그렇다고 한다. 결국 짐 찾는데만도 약 30분 정도 소모를 하고 다시 세관으로 갔다. 필리핀 세관은 생각보다 까다롭게 심사를 했다. 나는 여행용 가방 두 개만을 들고 바로 빠져나왔지만, 박스를 들고 가는 사람들은 거의가 다 박스를 개봉해야만 했다. 그래서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 여행사 직원을 만나고 우리가 탈 버스가 도착하여 짐을 다 싣고 버스에 오른 시각이 1시(서울 시각으로 2시,.. 더보기 [필리핀 봉사활동] 1일.. 드디어 출국! 2000년 6월 28일 수요일 오늘은 드디어 출국을 하는 날이다. 어제도 매우 늦게 일어났던 나는 보통 때와는 다르게 일찍 일어났다. 7시 20분... 내 방을 나오니까 엄마와 동생이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그래도 어쩌랴. 일찍 일어나서 짐을 챙겨야 하는 것을. 아침을 먹고 인터넷을 조금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9시 30분 쯤 해서 볼일을 보러 나왔다. 우선 우체국에 가서 우편물을 하나 부치고 나왔다. 바로 이발을 하려고 했으나,미용실이 10시 20분 부터 시작이라서 엄마께 연락을 하고 쇼핑을 먼저 하기로 했다. 우선 필리핀에 가서 사용할 필름을 사고, 백화점 개점 시간을 잠시 기다렸다가 트렁크형 수영복과 양말을 샀다. 엄마는 이것을 들고 집에 가시고 나는 미용실로 향해 이발을 하고 돌아갔다. 머리를 산뜻.. 더보기 [필리핀 봉사활동] -1일.. 마지막 준비 2000년 6월 27일 화요일 이제 출국이 바로 내일이다. 오늘은 혁준이형 집에 모여서 각종 물품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암사역에 모여 혁준이형 집으로 갔다. 혁준이형 집에 들어가니 각종 용품이 엄청나게 있었다. 이런 짐들을 다 당번을 정해서 나누어 집에 가져갔다가 다시 내일 공항에서 모이기로 했다. 나는 늦게 오는 경민이를 대신해서 의약품을 맏기로 했다. 의약품은 울 학교에서 받은 것과 팀 비용으로 산 것이 있었지만 그리 많지 않아서, 가져간 가방과 쇼핑백 하나에 다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짐을 다 나누고 갈 사람들은 각자 집에 돌아갔다. 남은 사람 중에서 나, 용래형, 명섭이, 성희, 그리고 미진 누가 이렇게 다섯 명은 동대문에 쇼핑을 가기로 했고, 남은 세 명은 할인점에 가서 필요한 물품을 더 .. 더보기 이전 1 ··· 443 444 445 446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