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뽀 유럽배낭여행] 17일.. 잠시 암스테르담에.. 2001. 7. 23. 월 이야기를 하다보니 새벽 한 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체력은 국력~! 빨랑 자야 내일 또 여행하지. ^^; 자명종 소리에 눈을 떴다. 아니 솔직히 말해 눈을 거의 안 뜨고, 자명종만 껐다. ^^; 잠시 누워있다가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머리 감고 세수하고... 아침으로 빵 하나와 토마토 한 개를 먹었다. 목사님은 들리실 곳이 있어서 먼저 나가셨고, 이따가 역에서 뵙기로 했다. 7시 13분 버스를 타기 위해 뛰어나왔다. 역시 정확한 독일버스. 아직 횡단보도를 못 건넜는데, 저쪽에서 나타난게 아닌가. 에라, 모르겠다. 그냥 무단횡단하고 버스를 탔다. 오늘은 월요일.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차도 많고, 사람들도 꽤 왔다갔다 한다. 버스 속에 자전거를 가지고 탄 아줌마랑, 유모차를 가지고 탄 ..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16일.. 쾰른, 본 찍고 다시 도르트문트로 2001. 7. 22. 일 자명종 소리에 일어났다. 어제 다섯시 반에 맞추었는데, 손목시계는 일곱시 반이 아닌가. 깜짝 놀라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명종 시간을 잘못 맞추어 놓은 것이었다. 시차 계산을 잘 하고 했어야 했는데, 그리스에서 썼었던 시간 그대로였으니... 암튼, 사태를 파악하고 재빨리 세수하고, 먹을거 챙기고, 목사님 화장실 가시려고 잠시 나오신 때에 인사드리고 나왔다. 숙소 앞에서 S-Bahn역까지 가는 버스가 7시 51분에 있었다. 정류장에 나왔던 시각이 7시 40분.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버스가 들어왔다. 스르르 와서 앞에 딱 서고는 문을 열어주었다. 이거 원래 표 사야 하는데 혹시 검사하면 유레일 보여주며 이걸로 되는거 아니었냐고 할 요량으로 그냥 탔다.(사실 그 큰 버스(버스 두 ..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15일.. 고마운 목사님 2001. 7. 21. 토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깨 보니 우리의 목적지에 벌서 와있었다. 기차 차장언니들(이 기차는 차장이 언니들이었다.)이 와서 finish를 외쳐주어서 금방 일어날 수 있었다. 비몽사몽 상태에서 열차 밖으로 나오는데, 열차에 아무도 없었다. ^^; 도르트문트(Dortmund)역에서 기차를 한 번 더 타고, 버스를 타야 하는데 아무래도 버스는 끊겼을 거라고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우선 0시 57분(유럽 역은 모두 24시 표시를 한다.)에 떠나는 열차에 들어가 다시 몽롱~~한 상태에서 떠나길 기다렸다. 플렛폼에서 어슬렁거리는 독일아해들은 왜이리 불량스러워 보이던지, 암튼 별루 좋아보이진 않았다. 열차가 출발하고 세 번째 역에서 내렸다. 대학 캠퍼스로 바로 연결되던데, 여기서 걸어 ..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14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2001. 7. 20. 금 눈을 떠 보니 7시 30분. 어제 좀 피곤해서 다시 눈을 붙였다. 다시 눈을 뜨니 8시 15분. 위에서 자던 어제 만난 친구가 오늘 퓌센에 가려면 아침에 일찍 기차를 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서두르기로 했다. 그러고나서 시간을 보니까 8시 51분 기차였다. 빨랑 세수를 하고, 오래간만에 면도도 하고, 가방을 다 쌌다. 오늘 퓌센에 갔다가 다시 올아와 뮌헨에서 다시 묵기로 하고 데스크에 가서 물어봤더니 이미 예약이 다 끝나서 자리가 없다고... 어제 자기 전에 말을 했어야 하는데, 피곤해서 말을 안 했다니만. 음음. 어쩔 수 없이 가방을 완전히 싸고(어제 빨아서 아직 안 마른 빨래도 그냥 배낭에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짐 놓는 곳에 배낭을 묶어놓고 바로 옆에 있는 뮌헨역으로 뛰.. 더보기 이전 1 ··· 431 432 433 434 435 436 43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