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싸이클 다이어리 (The Motorcycle Diaries, 2004) 오랜만에 집에서 쉬면서 영화 한 편을 봤다. 예전부터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온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에는 Bridget Jone's Diary, S Diary 등과 비슷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이 영화가 그 유명한 혁명가 '체 게바라'의 어릴 적 모습에 대한 영화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이 영화는, 혁명가 이전의 체 게바라가 여행을 통해 혁명가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상의 무조리에 분노하고, 나병 환자들에게 장갑 없이 다가가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 체 게바라. 이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세상은 좀더 아름다와지겠지?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 더보기 Got a Cold 며칠 전 목을 조금 혹사(!?)할 일이 있어서 그 날 이후 목이 따끔거리고 간질간질하고 그랬었다. 그저 목이 힘들어서 그러려니..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어제 새해 해맞이를 하러 다녀온 이후 열도 조금 오르고, 콧물도 나고, 머리도 조금 아픈 것이 영락없는 감기에 걸려버렸다. 2004년 5월 초, 4주의 교육소집을 마치고 나온 이후 감기와 몸살 때문에 심하게 앓아누웠던 때(내 일생 최고로 아팠던 때였다.)를 빼면 최근에 감기로 고생했던 기억이 없을만큼 나름대로 건강한데... 약보다는 자연치유력을 더 좋아하는 자유로써는 약을 안 먹고 버텨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심해지는 것 같아서 어제 자기 전에 어머니용 한약(보건소 한방진료실에서 지어주는 분말형태의 한약으로 뜨거운 물에 타먹으면 된다.)을.. 더보기 2005년 해맞이 우리 가족이 2005년 새해를 맞이하야 처음으로 모두 함께 해맞이를 하러 가기로 했다. 요사이 몇 년 동안 양력 1월 1일 서울지방 해 뜨는 시각은 747!! 7시 47분. 동네 뒷산(청계산)의 매봉이라는 봉우리에 올라가면 잘 보이니 거길 가기로 해서, 여유있게 6시에 일어나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올라갔다. 아무튼, 이렇게 새해를 맞이했다. 내년에도 가족 모두 함께 해를 맞이하려 나가자고 언약을 나누었다. 잠시 뱀다리를 붙여보면... 해가 뜨는 동쪽으로 끝없이 이어진 송전탑을 볼 수 있었다. 매봉 바로 옆에도 송전탑이 있어 해가 뜨는 방향을 가리고 있었다. 전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송전탑이 이렇게 자연경관을 헤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경관도 경관이지만, 송전탑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더보기 2004년 연말결산 병역특례(정확히는 산업기능요원)으로 어설프게나마 회사를 다닐 때에는 이것저것 철 따라 시간 따라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이 있었고, 특히나 연말에는 월/분기/연 마감을 해야 해서 참으로 머리가 아팠다. 게다가, 연말결산 소득공제를 위한 서류를 모으는 것까지.. (사실, 연봉이 너무나 적어서, 내는 세금도 거의 없었고 그나마 냈던 세금도 몽땅(이래봐야 몇 만원도 안 됨.) 돌려받았었다.) 연말결산.. 이라는 말을 생각하니 이런 잡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 각설하고!! 다사다난했던 2004년, 자유에게 일어났던 굵직한 사건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보직변경 2004년 1월부로 회사 내에서 팀이 또 바뀌었다. 인사총무팀 - 기술팀 - 관리지원팀 - 구매자재팀.. 으로 계속 바뀌다 또 바뀐 것. 물론, 그 전에 계속.. 더보기 이전 1 ··· 387 388 389 390 391 392 393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