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 35S, Rollei 35S with Medis 어제 지인에게 아주아주 자그마한 도움을 드리고 너무나도 큰 선물을 받았다. 학기 중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걸 간파하시고, 자그마한 카메라를 빌려주신 것. 써보고 여엉 못 쓰겠으면 반납하라고 하셨는데... 화악~! 적응해 버려야지. ^^;; 이 녀석은 예전부터 이름 많이 들어보던 유명한 카메라였다. 극명한 표현을 빌자면 '내 손 안의 핫셀브라드'라던가.. 아니, 같은 회사제품인 '내 손 안의 롤라이플렉스'라던가? 아무튼 손 안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임에도 평이 좋은 걸 보니 무언가 있는 카메라임에 틀림없었다.(로모그래퍼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로모의 평과는 무언가 다르다.) 넣은지 무척이나 오래되었다고 하셨던 필름으로 오늘, 아니 어제 테스트샷을 마구 찍어봤다. 이 녀석이 목측.. 더보기 피스모가 있는 풍경 더보기 결혼에 대한 짧은 생각 며칠 전, rss 등록이 되어있는 꽃순이님 블로그글 하나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꽃순이님 http://www.sun-mi.com/slog/index.php?pl=290 그리고 우연인지.. 다음 날 자주 가는 동호회에서 이런 글을 봤다. KPUG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8128 첫번째 경우처럼 서로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다면 두번째와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을 듯. 간소하게 식을 올리고 한 식구가 된다는 기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삶에 대해서도 이후에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그나저나, 일반적인 한국의 거품 가득한 결혼식을 피해가기가 상당히 힘든데, 저런 생각을 하고 결정한 당사자들도 정말 용기있고, 그걸 이해하고 수.. 더보기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고인이 된 영화인 이은주의 출연작 중 하나인 이 영화를 얼마 전에 봤다. 역시나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영화에 몰입하고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인 듯 하다. 아무튼, 전혀 모르고 봤기에 영화 후반부에 이어지는 살짝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영화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 덕택에 어렵지 않게 곧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사랑한다면... 헤어지더라도 이렇게 되는걸까?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더보기 이전 1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