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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어제 밤, TV 채널을 돌리다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잠시 보게 되었다. 대강 보니 해외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들을 해외공관이, 즉 대한민국 정부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성토를 하고 있었다. 영국에서 의문사를 당한 한 청년의 아버지는 5년 동안 홀로 아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영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도와주는 것이 하나 없었다.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스킨헤드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아도, 러시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사고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음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대처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다. 처음 혼자 힘으로 해외여행을 했던 2001년 여름. 학교 후배들과 큰 꿈을 품고 그리스로 날라갔다. 파르테논.. 더보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을 할 때 그 동안 금지되어온 대학별 시험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고, 교육부는 그 동안 거의 변별력을 가지지 못했던 내신에 대한 비중을 대학입시에 높게 반영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 상의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될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커다란 동요가 일고 있고, 지난 주말에는 광화문 촛불시위을 연다는 언론의 보도가 일파만파로 퍼지곤 했었다.(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시위는 자살학생 추모제의 성격이었고, 언론의 과장 및 확대 해석, 그리고 오보로 인해 부풀려졌으며, 실제로 많은 학생이 모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몇 가지 개인적인 불만이 생겼는데... 1. 언론의 과민반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냄비 근성이 있.. 더보기
이걸 어쩌나... 공부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 주 금요일, 약 2주에 걸쳐진 2차 정기시험의 긴 터널이 끝났다. 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_-;; 중간고사 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기간이 끝나다보니, 특히 집이 먼 녀석들은 이번 주말을 맞아 집에 다녀온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게다가 다음 주 동안에는 정기시험이 없는 나름대로의 방학!?이 있으니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내일, 아니 이제는 오늘이지만, 해부학 Pretest, Presentation이 기다리고 있기는 한데, 그 정도야 가볍게 생각했던 것일까. 뭐, 금요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찍 해부실습을 마쳐서 주말에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기숙사에서 맘껏 카트를 달리고, 늦잠도 자고, 집에 가서 부모님 뵙고, 어버이날 기념 식사도 했다. 그러고보니... 원래 지난 월요일에 봤어야 했던 P.. 더보기
그까이꺼~ 어버이날을 맞이하야 부모님을 모시고 나와, 동생이 쏘는 맛있는 일식을 점심으로 먹고 오래간만에 분당 삼성플라자에 가 보았다. 부모님 선물 사드리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한 쪽에 사람들이 몰려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가봤더니, 개콘 경비아저씨!!! New Balance 홍보 팬사인회였는데, 경비아저씨 옷 안 입고 꾸미고 나오니까 사람이 정상적으로 보였다. ^^;; 동생 말로는 심하게 머리를 띄웠다고는 하지만.. 흠흠.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께 싸인 받아다드리려고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 모두 누군지를 몰라하시길래 그냥 지나갔다. 근데, 저 개그맨 이름을 모르겠네. 그냥 경비아저씨. 그까이꺼~ 이름 알아서 뭐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