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택배 이야기 2. 우리 동네 택배기사는 불친절해! 언젠가부터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택배 서비스, 이 택배 역시 물류업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에는 기업 상대의 물류 이외에는 이삿짐 센터나 흔히 이야기하는 용달 정도가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어디서든 저렴한 가격에 익일배송(도서산간지방 제외, 제한적이긴 하나 수도권당일배송도 있다.)이 가능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택배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다가 바로 택배 기사의 불친절이다. 모 택배회사는 불친절이 너무 심해서, 다음에 인터넷 쇼핑을 할 때 배송사가 그 회사라면 물건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서비스업인 택배업에 있어서 친절함은 항상 요구되는 덕목이지만, 택배 시스템을 들여다보면 그러기에 매우 힘든 현.. 더보기 내가 아는 택배 이야기 1. 빠른 배송에 감사합니다? 방학도 다 끝나가는 마당에, 예전부터 한 번 적어보고 싶었던 주제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병역특례로 한 회사에서 일 하던 2년 2개월 동안 상당히 많은 일을 물류와 관련된 일을 했었다. 그 중 약 1년은 정말 물류만 담당했었다. 그래서 알게된 택배 이야기를 써서, 요즘 인터넷 쇼핑의 급부상으로 인해 많은 분란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고 있는 택배에 대한 사실적인 접근(!?)을 유도해 보려고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내가 직접 몸으로 경험해 본 택배에 대한 사실들은 2~3년 된 이야기라 지금과는 약간 상황이 다를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노파심에서 밝히지만, 인터넷 쇼핑몰, 택배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공격적인 포스팅이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사실을 알릴 수 .. 더보기 개강은 1주일 앞으로... 별다른 특별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이번 여름방학, 이제 1주일 남았다.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홀로 하는 여행을 꿈꿔보기도 했었지만, 무작정 저지르기에는 너무 나이 들어버린 것인지, 발목 잡는 현실의 문제점들을 뿌리치고 달려나가지를 못 했다. 지난 주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을 하고 받아든 과목은 모두 10 과목. 이름 하나하나 읽어봐도 도통 쉽사리 풀릴 것만 같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읽어봐도 뜬구름 잡는 의미만 알 수 있는 과목명들... 그 옆에 쓰여있는 학점까지, 한 달 정도 잊고 있었던 학점에 대한 압박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한다. 실질적으로 학점에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건 만큼 학점도 변경될 수 있는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해야.. 더보기 아버지 휴대폰 교체 여름방학에 들어서기 전 6월 말부터 아버지 휴대폰을 바꾸어드리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야 좋은 것 해 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클릭품을 팔았는데,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간간히 나오던 특판들이 여름방학을 하고 나니까 쏘옥 들어가버렸다. SKT를 오래 사용해 오셨지만 어차피 사용요금이 많지 않아서 보조금도 얼마 안 나오고 해서 번호이동을 생각했는데, 삼성전자 휴대폰만 사용해 오셔서 이왕이면 삼성걸로 해 드리고 싶었지만, 요즘 나오는 공짜폰들 중 삼성꺼는 S390 시리즈 뿐이다. 이건 너무 작고 장난감 같아서 아버지 쓰시기에는 적절치 않아서 넘기고,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결국 LG-KP4500으로 낙찰을 봤다. 진짜 쵸코렛2가 나오기 전에 잠시 쵸코렛2라고 불리던 녀석.. 더보기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