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이른 물놀이를 시작한 아이들 @ 탄천, 분당 더보기 드럼라인 (Drumline, 2002) 한 줄 평: 신나는 드럼 비트 속의 빈약한 스토리 솔직히 나는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살고 그러는 음악 매니아는 아니다. 그냥 들리는데로 듣고, 안 들리면 좀 심심하고 뭐 그런 정도지. 어릴 때 어머니께서 반강제로 보내신 피아노 학원 덕분에 피아노 좀 띵동거리고 다른 악기들에도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꼭 배워보고 싶었던 악기가 있었으니 바로 드럼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정말 그랬는데, 교회에서 복음성가 반주하는 친구를 찾아가서 가르쳐달라고 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대학에 들어가서 지내다가 밴드부 친구들이 축제 공연 때 키보드 쳐 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해서 들어간 우리 학교 밴드부, Red Zippers. 거기서 결국 나는 드러머를 하게 되었다. :) 제대로 배우고 쳤다기보다는 그냥 흉.. 더보기 내과 실습 종료! 어제부로 내과 실습을 모두 마쳤다. 내과 II - I - III 로 이어지는 장장 16주의 기간을 모두 마친 것. 하지만,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지식은 거의 없고, '이것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만 꽉 박혀있다. 지난 주에는 강남내과엘 갔었다. 강남내과는 다니기가 멀어서 불편한 것이 첫째, 한 주에 케이스 발표와 저널 발표를 모두 다 해야 해서 힘든 점이 있다. 그래도 분당 내과에 비해 시키는 것도 적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부드러워서 덜 힘들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케이스와 저널 발표 모두 교수님들께서 무척 달리시는 바람에, 질문도 많이 받고, 대답은 못 하고, 줄창 혼나기만 하다가 발표를 마쳐야 했다. 기본적인 것에 대해 짚어주시는 것은 좋지만, 학생의 수준을 너무 높게 기대하시는 것이 아닌지... (ㅠㅠ).. 더보기 에이리언 오텁시 (Alien Autopsy, 2006) 한 줄 평: The truth is out there. 얼마 전 간간히 보던 영화였다. 사실 나는 UFO나 외계인의 존재를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쪽이다. 혹자는 이 광할한 우주에 우리만 산다면 너무나 큰 공간의 낭비라고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건 인간의 생각일 뿐이다. 이 우주가 왜 생겼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제대로 모르는데 그저 공간의 낭비라는 인간의 생각에 근거하여 외계인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그 근거가 너무나도 빈약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실제 외계인의 해부를 촬영한 필름을 보고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대해 쓰고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고 하는데, 그냥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일이 커지는 것이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다. 정말 이 우주에는 우리만 있는 것일까? :) 더보기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