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실습 중 이번 주부터 앞으로 4주 동안 정신과 실습을 하게 되었다. 매일 아침 회진을 시작으로 폐쇄병동에서 환자들과 면담 하는 일이 학생들의 주된 일거리. 월요일에는 도대체 어떻게 말을 붙여나가야 할지 몰라서 허둥거렸지만, 조금씩 대담해지고 생각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닿게 되면서 조심스럽지만 덜 어렵게 면담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낯선 우리들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마음을 열고 조금씩 다가가다보면 그들 마음 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둘씩 꺼내 보여주었다. 물론, 이제 겨우 며칠 밖에 되지 않아 정말 속 깊은 이야기는 아직 나누지 못하지만, 그래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농담도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고, 이렇게 미약하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줄 수.. 더보기 마스크팩 해보기 야근을 하다가 뒤늦게 퇴근한 색시가 집에 와서 수박 썰어먹고 잠시 TV 보고 놀고 있는데, 세수하는 듯 하더니만 무언가 화장실에서 뚝딱거리는 소리가 났다. 난데없이 세수하고 와서 누으라는 명령에 따라했더니만, 며칠 전부터 화장대에서 보이던 '꿀&흑설탕 마스크'라는 팩을 해 준다는게 아닌가. 예전에 동생이 해 주거나 해서 몇 번 해 본 적이 있기도 했지만, 색시 무릎을 배고 누워 팩을 받는 즐거움은 한 층 더 큰 즐거움과 행복함을 가져다 주었다. :) 각질제거에 효과적이라는데, 내 얼굴이 좀 맨들맨들해 졌으려나? :D 더보기 마늘빻기 솔루션 구입 연일 지름이다. :) 지난 주말 마늘을 한 다발 샀다. 깐마늘이나 빻은 마늘을 팔기도 하지만, 그 녀석들의 정체가 궁금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 이상한 아이들인데다, 가격도 비싸고 해서 직접 마늘을 까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 2kg 정도 되는 마늘을 색시랑 같이 까고 나서 빻으려고 보니 할 기구가 없었다. 그냥 보관해도 되겠지만, 빻아서 적당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고, 사용할 때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빻으려 했는데, 이전에 있었던 핸드 쉐이커류의 제품은 쓸 일이 없을 듯 하여 형님네 드렸었고... 오늘 학교 갔다가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나길래 가까운 할인점에 가서 살펴봤다. 부모님 댁에서 자주 마늘이나 생강 빻는 것을 도와드렸고, 그 때 사.. 더보기 드디어 마련한 텔레비젼, LG 42LB5DR 지난 2월 결혼을 하면서 텔레비젼 구입은 미루었었다. 마음은 42인치 LCD TV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은 비싸고, 아직은 없어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에 미루었던 것. 그러다 처가에서 21인치 볼록이 TV를 빌려와서 보다가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 결정 직전 LG에서 새로나온 브랜드인 '퀴담' Full HD 모델을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다시 확인해 보니 '퀴담' HD 모델이었다. 물론, 새로 나온 모델이고, 받침대에 강렬한 포인트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지금 구입한 모델에 있는 3세대 타임머신 기능과 PIP(한 화면에 두 방송 보기) 등이 빠져있어 기능이 좀더 많은 것으로 결제했고, 어제 낮에 설치가 완료되었다. 미리 구입해 둔 DVI-HDMI.. 더보기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