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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를 시작했다.

잘 먹고 잘 살기 | 2006. 5. 22. 01:09 | 자유
줄넘기

줄넘기



요즈음 내 몸 상태는 내 생애 최악이다. 연일 이어지는 공부와 시험 스트레스에 그것들을 먹는 것으로 풀고 있고, 여유가 없다보니 물리적 활동은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으며, 수업 때문에 병원을 오갈 때에도 셔틀 버스를 이용하고, 몸무게 자체도 사상 최대치, 내 인생 처음으로 허리 띠 밖에 지방조직들이 넘실거리고 있다. 그 동안 살 빼라는 이야기 한 번 하신 적이 없는 아버지께서도 집에 가서 샤워하고 나와 방에 들어가는 내 등판을 보시더니 살 좀 빼야겠다는 이야기를 하실 정도니 말 다 했다. :(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유지하는데에 근력 운동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요즘엔 홈트레이닝이라고 해서 집에서 혼자 하는 운동법이 인터넷에 많이 소개되어있고, 나름대로 그 동안 관심 가져온 분야이기 때문에 기숙사 방에서 조금씩 근력운동을 해 오고 있었는데, 문제는 유산소 운동이었다. 농구 때문에 부실해진 왼무릎과 오른발목 때문에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게다가 재미가 없다보니 쉽게 흥미를 잃게 되기도 했다. 그러다, 겨울 방학에 이종격투기를 열심히 훈련했던 방돌이 주택이가 가져온 줄넘기에 눈길이 갔다. 그 동안 자주 해 보지 않았던 운동이라 재미있을 듯 하여 지난 주부터 간간히 해보고 있다.

주택이는 방학 중엔 2천번, 학기 중엔 1천 5백번 정도씩 뛴다는데, 내가 처음 하러 나가보니까 연속으로 하는 건 1백번도 힘들었다.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하다보니 5백번이 한계. 심장과 폐는 더 견딜 수 있어보였지만, 무릎과 발목을 위해 그만했다. 안 하던 줄넘기를 하니까 꽤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하기가 어려워서, 익숙해질 정도로 잘 하려면 꽤 집중하면서 해야겠다. 잠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한국줄넘기협회 홈페이지도 잘 꾸며져있고, 다양한 줄넘기 방법이 있으니 하나하나 따라해 보면 흥미롭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것 말고도 무릎과 발목 강화를 위해 특별히 신경도 쓰고, OS 남 선생에게도 consult 내 봐야겠다. 지난 번에 지나가다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던데... OS 교수님들에게 찌를까보다. :)

운동보다 어려운 건 식사 조절. -_-;;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푸르딩 2006.05.22 08:11

    줄넘기 할때는 꼭 흙바닥이나 마룻바닥에서 하세요.
    콘끄리 바닥에서 하면 무릅관절 이상이;;;

    복싱하면서 줄넘기를 많이 하는데 가끔 살짝 무리했다 싶으면 아픕니다. 몹시요; 적당량만 하세요.

    • BlogIcon 자유 2006.05.23 18:34

      아, 미처 생각치 못했습니다. 보호대 착용까지는 하고 있었는데, 탄력있는 바닥을 생각 못 했네요. 귀찮더라도 기숙사에서 걸어나가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 BlogIcon KraZYeom 2006.05.22 09:08

    식사 조절 보다 어려운건...
    운동이죠.

    아이팟 나노를 질렀어요! -_-

    • BlogIcon 자유 2006.05.23 18:35

      제 경우는 운동이 좀더 쉽더라구요. :) 먹는거 조절하는 것만큼 어려운게 없어요. (ㅠㅠ)

      아아~~ 나노!! 니나노오~~~!!!

      p.s. 요즘 podcast를 지원하지 않는 셔플이 조금씩 미워지려고 하는데.. 부럽습니다.

  3. witch 2006.05.22 11:20

    관절이 안좋으시면 줄넘기는 안좋을텐데요.
    오히려 바닥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파워워킹을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지난번의 그 Yourself Fitness는 효과가 없나요?

    • BlogIcon 자유 2006.05.23 18:37

      걱정어린 조언 고맙습니다. :) 몇 번 해 보면서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하려고 조절 중이에요. 관절이 아프기 전에 숨이 차서 못 하긴 하지만 말이죠. :(

      그 프로그램 아주 좋은데요, 좁은 방 안에서 하기에 적절하지 않더라구요. 기숙사 방이 그 프로그램 열어놓고 뛰어다닐 정도로 넒지는 않거든요. 어디 너른 곳에 컴퓨터까지 마련되어있다면 딱 좋을텐데요. :)

  4. BlogIcon gaekil 2006.05.22 14:39

    또 새로운 재미거리를 찾았구만 그래 풉 ^^
    더불어 젓가락질 횟수도 줄이면 좋겠구먼. 힘내라 ~

    난 술을 좀 그만 꺽어야 하는데..도통 줄여지지가 않아.ㅜ.ㅜ

    • BlogIcon 자유 2006.05.23 18:38

      젓가락질 횟수를 줄여야지, 아암~!! 오늘도 조금씩 적게 먹어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식당에만 가면 그 다짐이 떠오르지 않아서.. -_-;;

  5. 선주 2006.05.22 23:53

    Deltoid의 압쀍을 느낄 때까지.. ㅎㅎㅎ

    예전에 열심히 할 때에는 2500개 정도도 되었는데 무릎이.. ㅠ_ㅠ;;

    • BlogIcon 자유 2006.05.23 18:40

      아니, 제가 Deltoid 약한 걸 어떻게 아셨죠? 뭐, 좋은 쪽도 별로 없지만 어깨 쪽이 유난히 빈약해서...

      2천 5백개라니.. 대단하십니다!!

  6. BlogIcon 마술가게 2006.05.23 01:48

    오늘 예전 클량 글들을 보다보니깐 자유님하고 나하고 시계가 같더군요^^* 그리고 2004년 7월에 처음으로 아는체를 했더군요.

    • BlogIcon 자유 2006.05.23 18:42

      시계요?? 무슨 시계일까나..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는 CK꺼랑 Timex 밖에 없는데... 마술가게님 말씀 듣고서 검색해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그 게시물이 뭔가요? :)

  7. BlogIcon Goo M.D. 2006.05.23 15:12

    자유는 운동도 열심히 하구.. 공부도 열심히 하구..
    화이팅..

  8. BlogIcon 멤피스 2006.05.23 18:26

    역시 콘크리트에서는 하면 안되는 거였군요. 저도 한번에 100개 한계인데 콘크리트에서 몇번하곤 무릎이 아파서 그만뒀는데 뒤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야겠네요.

    • BlogIcon 자유 2006.05.23 18:51

      저도 한 번에 1백개 이상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 동안 너무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 원래 힘든건가.. :)

      중앙공원에 나가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아, 공사는 다 끝났나 모르겠네요. 집에 자주 못 가고, 가더라도 집에만 달랑 다녀오니 과천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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