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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본 것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맷 데이먼(Matt Damon)이라는 영화배우는 나에게 참으로 매력적인 배우이다. 그가 나온 영화를 처음 본게 레인메이커였나?(찾아보니 1997년작.) 그 땐 상당히 어린 소년이었는데(라고 해봐야 1970년생이니 당시 27세, 우리나라 나이로 28세. 지금의 나보다 많네. ;;),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멋진 모습에 매혹되었나보다.

그 이후 최고의 배우 중 하나라 생각하는 로빈 윌리암스와 함께 한 굿 윌 헌팅, 역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인 톰 행크스가 구하는 라이언 일병으로 나왔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 그리고 ER의 바람둥이 소아과 의사인 조지 클루니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오션스 일레븐에서도 항상 강렬한 인상을 내게 주었다.

그러다 본 본 슈프리머시. 본 아이덴티티를 먼저 봐야 한다지만 아무튼 봤다.
영화 내내 흐르는 긴장, 맷 데이먼의 멋진 연기.. 정말 재미있었다.
거기서 한 가지 더 재미를 찾으라면, 영화 구석구석에 나오는 소품(?)들. 국산차의 대명사인 소나타(영화에서는 뉴EF 소나타가 나옴.)와 PDA인 HP의 iPaq, PalmOne의 Treo(아쉽게도 둘 다 모델명을 모르겠다. PDA를 멀리한지 좀 되다보니..)이 보인다.

헛!! 어디서 많이 보던 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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