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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임신의 확정징후, 첫 번째 초음파 사진

임신을 확인하는 징후에는 몇 가지 범주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확실한 것, 그러니까 확정징후는...
1. 태아의 심박동 확인
2. 검사자에 의한 태동 확인
3. 배아 혹은 태아의 확인
으로 정리할 수 있다. 뭐, 이런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임신 테스트 양성 확인을 하고 임신의 가정징후 몇 가지를 색시가 겪고 있었는데, 임신을 확신하기엔 좀 이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끼리 쉬쉬하고 있었다가 오늘 색시 손 잡고 초음파로 확인해 보러 산부인과병원에 가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기 우리 아기집이 보인다!! :D



초음파를 시작하자마자 보이는 저 것! 나는 직감했다. 우리 아기구나. :) 선생님의 설명도 듣고, 초음파 화면을 같이 보니 LMP 기준 약 5주 정도 되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난 여름휴가로 제주도 다녀왔던 바로 그 시기에 아이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한라산의 정기를 받았구나~!! :D

병원 진료를 받고 나와 본가와 처가 부모님께 전화 드렸다. 역시, 뛸 듯 기뻐하시는 부모님들. 그 동안 속으로 손자/손녀를 기다리셨을터인데, 이제 내년 5월이면 부모님 품에 손자 혹은 손녀를 안겨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나도 기뻤다.

이렇게 직접 임신의 확정징후를 확인하고 나니, 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다가왔다. 아, 정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 물질적으로 먹여 살리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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