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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잡담

시간관리를 좀더 철저하게 해야겠다.

매일 저녁에 간단히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있다. 사실 집에서는 귀찮아서 못 하고 있던 것인데, 이상하게도 집에서는 편해서인지 좀 풀어져있다가도 밖에 나오면 덜 그러는 경향이 있는 모양이다.

허리를 중심으로 하는 스트레칭 및 요가 몇 동작 하고(요가라고 해서 대단한 건 절대 아니다. 그냥 되는 만큼 쉬운 동작을 따라하는 수준이다.), 문틀에 설치해 둔 아동용 그네 다는 철봉으로 턱걸이 운동도 하고, 푸쉬업이나 크런치 등의 운동도 한다. 다른 것은 다 할만한데, 시급히 그 양을 줄여야 하는 복부의 지방세포를 없애기 위한 복부운동은 재미도 없고, 그만큼 힘들기도 해서 해야지 생각했던 것보다 항상 적게 하곤 한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나면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편안한 시간인 샤워시간. 온몸 구석구석 씻고, 닦고... 마음 나면 욕조에 뜨끈한 물을 조금 받아두고 유행한다는 반신욕도 해 본다.

운동과 샤워를 모두 마치고 나면 약 한 시간 남짓 시간이 흐른다. 하루 24시간 중 얼마 아닌 시간일지 모르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운동과 샤워는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줄이거나 뺄 수는 없고, 좀더 치밀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철저한 시간관리를 통해서 남는 시간은 공부에 투자해야겠다. 남들에 비해 별로 뛰어나지도 않는 머리, 선발집단의 교과과정을 따라가기엔 살짝 부족하기도 한 능력을 매꿀 수 있는 것은 그에 비례한 노력과 열정이 아닐까.


이런거 적을 시간에 공부를 하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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