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머리를 무작정 길렀다. 작년 4월 4주 교육을 위해 6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하여 5월 초에 퇴소한 이후에 조금씩 다듬는 것을 제외하면 계속 길렀던 것이다. 예전에도 좀 길러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 스타일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우선 길렀던 것이다.
그래서 참 많이도 길렀었다. 항상 옆머리와 뒷머리는 쳐올리는 것이 기본이었던 내 머리가 주욱 기르다보니 옆머리는 귀를 덮고, 뒷머리는 뒷목에 닿을만큼 길어진 것이다. 처음엔 옆머리를 귀 옆으로 넘기는 것도 신기했고, 뒷목에 닿는 뒷머리의 감촉이 이상하기도 했다.
좀더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른 시도를 해보기로 했었다. 생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파마를 시도해 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 막상 미용실에 가니 참 맘대로 되지 않았었다.
뭐, 그래도 아직까지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머리가 짧아지니 훨씬 젊어보인다고도 하고, 동생은 심지어 다섯살은 어려보인다고 난리다. 저런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매일 왁스로 스타일링을 해 주어야 할텐데, 머리 손질하는걸 귀찮아하는 나로써는 아마도 다음 이발시기엔 예전처럼 깍두기 스타일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남자의 변신도 무죄라고오~~!!
그래서 참 많이도 길렀었다. 항상 옆머리와 뒷머리는 쳐올리는 것이 기본이었던 내 머리가 주욱 기르다보니 옆머리는 귀를 덮고, 뒷머리는 뒷목에 닿을만큼 길어진 것이다. 처음엔 옆머리를 귀 옆으로 넘기는 것도 신기했고, 뒷목에 닿는 뒷머리의 감촉이 이상하기도 했다.
좀더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른 시도를 해보기로 했었다. 생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파마를 시도해 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 막상 미용실에 가니 참 맘대로 되지 않았었다.
뭐, 그래도 아직까지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머리가 짧아지니 훨씬 젊어보인다고도 하고, 동생은 심지어 다섯살은 어려보인다고 난리다. 저런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매일 왁스로 스타일링을 해 주어야 할텐데, 머리 손질하는걸 귀찮아하는 나로써는 아마도 다음 이발시기엔 예전처럼 깍두기 스타일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남자의 변신도 무죄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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