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심하게 입덧을 하느라 고생하는 색시. 그걸 옆에서 보고 있는 유진이. 아주 조금 이해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그래도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걸 보면 아직 더 커야겠다. 색시가 유진이에게 '엄마 속에 유진이 동생이 크고 있어서, 속이 울렁거려서 못 놀아줘.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 유진아, 엄마 힘들어.
유진: 엄마, 나도 힘들어.
엄마: 유진아, 엄마 뱃 속에 유진이 동생이 들어있어서, 동생이 크느라 엄마 힘들어.
유진: 유진이 뱃 속에 자전거가 들어있어서, 유진이도 힘들어.
엄마: 뱃 속에 자전거가 어떻게 들어가 있어.
유진: 뱃 속에 있는 자전거 때문에 몸이 울퉁불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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