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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요일을 시작하면서 드디어 이비인후과 레지던트 1년차 생활을 3주째 맞이하고 있다. 많이 자면 하루 5시간, 평균 4시간, 적게 자면 2~3시간 정도 자면서 일 하다보니, 낮에 피곤이 몰려오고, 일 하다 꾸벅꾸벅 졸기가 다반사. 오늘은 수술방에 손이 부족해 외래를 2년차 선생님께 맡겨두고 아침부터 수술방에 들어갔는데, 정신없이 졸다가 교수님께 꾸중을 듣기도 했다. 혼날 때 잠깐 잠이 깼다가 또 졸려서 정말 힘들었다.

지난 번에도 적었듯, 우리병원 이비인후과는 한꺼번에 일을 넘기지 않아, 나름대로 차근차근 1년차 일을 넘겨 받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배워나가면서도 과연 내가 이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근심과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은 내가 이비인후과에 들어온 것부터가 기적인데(4~5년 전까지만 해도 이비인후과의 인기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뽑아주신 선생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면 잘 해야 하는데... 이런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일 배우고, 일 하느라, 먹고 자는 시간도 모자랄 지경. 이제 겨우 3주째 하고 있다. 언제 이런 생활이 끝날런지는 아직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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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선주 2010.03.16 00:50

    기본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

  2. 후니훈 2010.03.16 09:05

    일전에 메일로 상담드렸던 지훈입니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광산 김씨의 저력을 보여주시길!

  3. BlogIcon 콜드레인 2010.03.17 16:36

    아아... 살인적인 스케쥴이군요.
    의사되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 BlogIcon 자유 2010.03.23 01:53 신고

      요즘 점점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피로가 누적되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별 방도가 없다는게... (ㅠㅠ)
      다들 힘들게 하시죠, 뭐. 꼭 의사만 힘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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