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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회 의사시험을 본지 벌써 열흘이 다 되었다. 최근 몇 년간 합격률을 봐도 거의 90% 이상이 합격하고, 친구들 이야기로도 '다 붙게 되어있다.'느니 '시험지 받아보면 답이 손 들고 있다.'느니, 혹은 '시험 보고 나오면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이번 시험은 내가 공부를 못 하는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존 주류 문제 유형이었던 K타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나오고, 새로운 A타입으로 가득 찼던 것부터 시작하여, 문제 내용 상으로도 왜인지 내가 공부한 건 쏙쏙 빼고 물어보는 통에 시험 보는 이틀 내내 몸도 마음도 참 많이 힘들었다.

시험을 보고 난 이후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오늘 과대표가 보낸 합격자 발표 조회가 된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고, 정말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합격자 확인을 해 본 순간,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왔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제 '적어도 돌팔이는 되지 말자.'는 내 나름의 소신을 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색시를 비롯하여, 양가 부모님, 형제들, 그 외 나를 알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며칠 남아있지도 않지만, 마음 편하게 쉴 수 있겠다. 즐거운 설도 보낼 수 있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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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UnknownArtist 2009.01.21 11:41

    오오 경축드립니다!

  3. BlogIcon Y군 2009.01.21 13:45

    올컬러 시험지 잘 보고 오셨다더니, 역시 결과도 무지개빛(?)으로 빛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하세요.^^

  4. BlogIcon 모처럼 2009.01.21 16:47

    축하드립니다 ^^
    이제 또 길 고 긴 고난-_-의 길이 시작되겠네요.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얼마남지 않은 자유의 나날들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5. BlogIcon 나무 2009.01.21 17:55

    단골 블로그에 들렸다가 좋은 소식을 접하고
    축하하기 위해 들렸습니다.
    무슨 시험이든 떨리기는 마찬가지겠지요.
    좋은 결과가 있으셔서 불특정 다수인 저도 참 좋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BlogIcon 자유 2009.01.23 09:47 신고

      멀리까지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직도 합격자 확인하던 그 때의 떨림을 잊을 수 없네요.

  6. BlogIcon 링링 2009.01.21 18:20

    반가운 소식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왔어요. ^-^
    워낙 잘 해내실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사실 큰 걱정은 하지 않았었답니다. ㅎㅎㅎ 비록 앞으로 달려가야 할 일들이 녹록지는 않겠지만 설 연휴 기간이라도 푹 쉬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축하드립니다. ^_^

    • BlogIcon 자유 2009.01.23 09:47 신고

      사실, 그런 기대가 많이 무거웠어요. (ㅠㅠ)
      그래도 결과가 좋게 나왔으니 된거죠.

      고맙습니다. :)

  7. 치프 선생님 2009.01.21 18:42

    쏴!

  8. BlogIcon suha 2009.01.21 19:50

    시험을 보셨을텐데 글이 안 올라온다 하고 있었는데, 다시 와보니 합격 소식이 올라와 있군요. 축하드립니다 ^^ 그동안 수고하셨으니 설 연휴엔 즐겁게 보내시길... 주니어는 잘 크고 있죠? :)

    • BlogIcon 자유 2009.01.23 09:50 신고

      시험 보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 했습니다. :) 고맙습니다.
      한라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가봐요. 요즘 색시 배에 손 올려놓고 있으면 이리저리 움직이는 태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9. BlogIcon 내꽃연이 2009.01.22 11:04

    와우~ 완전 감축드려용~
    이제 한시름 좀 덜고 휴식의 시간을 ㅋㅋㅋ

  10. BlogIcon Kei 2009.01.22 23:01

    축하드립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첫 환자를 보게 되는 순간 국시의 기억은 저 멀리로 날아가는 듯 하지만, 또 몸에 지식이 배어가는 기간이 인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은 모교병원에서 하시나요?

    • BlogIcon 자유 2009.01.23 09:55 신고

      고맙습니다.
      첫 환자를 대면하는 순간, 마치 시험지 받아들고 문제 읽을 때 머릿 속이 새하얗게되는 그런 경험보다도 더 한 충격을 받게 되겠지요. :)

      p.s. 별볼일 없는 실력이라 그냥 모교 병원에 남습니다.

  11. hyunsoo 2009.01.23 06:38

    축하드립니다. 직접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시지만 의사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으로서 블로그에 적으신 글들 하나하나 재밌게 읽고 있어요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자유 2009.01.23 09:56 신고

      고맙습니다. :)

      요즘은 의학전문대학원이다 해서 좀 복잡해졌죠? 내년부터는 실습시험도 추가된다고 하고요. 잡담 수준의 글들이 대부분인데 재미있게 읽고 계신다니 고맙습니다.

  12. 해피 2009.01.23 18:20

    와~~ 축하드립니다.(^-----^)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실거예요.~

  13. BlogIcon 푸른도시 2009.01.23 21:12

    축하~ 축하~
    한턱 쏘셔~ ㅋㅋㅋ

    • BlogIcon 자유 2009.02.02 10:48 신고

      요즘 머리 싸매고 고민 중입니다. 그렇잖아도 돈이 없는데, 앞으로 돈이 더 들 예정이라.... :)

  14. BlogIcon 정worry 2009.01.23 22:47

    축하드립니다!!! :D er이나 그레이 연애토미를 떠올리는 저는 가볍게 접어주시고 ^_^;;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기를 빕니다.

    • BlogIcon 자유 2009.02.02 10:50 신고

      고맙습니다. :)
      고등학교 다닐 때 ER 보고 의사의 꿈을 키웠더랬지요.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못 하더라도, 열심히 할게요.

  15. BlogIcon GooMD 2009.01.24 22:59

    축하해... 같이 밥 먹자.

  16. BlogIcon Meek 2009.01.29 21:23

    자유님.. 완전 축하 드립니다..!!!

    멋진 의사선생님 되어 주세요..

    저 나중에 아프면.... 아시죠? ^^;;

  17. Eun 2009.02.01 22:14

    ㅊㅋㅊㅋ

  18. BlogIcon 임정환 2009.02.03 17:59

    안녕하세요~ 114pda.com 운영자 였던 임정환입니다. 김광중님은 천리안 pda 동호회때 뵈었었죠. ^^ 오늘 우연히 kpug.net을 돌아다니다 광중님의 글을 보게되었고, url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결혼도 하신것 같고, 의사 시험에도 합격을 하셨네요. 늦게나마 모두 축하드립니다. 문득 pda에 미쳐 지내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십시오. 임정환 드림.

    • BlogIcon 자유 2009.02.05 11:41 신고

      우와!!! 정말 오랜만이네요.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복학에, 결혼에, 아이도 곧 생기고,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모님과 아이들과 항상 행복하세요~~ :)

  19. BlogIcon kokodak 2009.02.04 22:30

    오랜만에 들렸는데, 반가운 소식이 있었네요.
    축하드립니다.^^

  20. BlogIcon 한스 2009.02.11 18:23

    어찌어찌 하다 보니 오랜만에 구경 왔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축하드립니다. :)

  21. BlogIcon rkJun 2009.02.12 20:07

    앗, 의사선생님이 되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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