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12월이었다. 그보다 1년 전 즈음 삐삐를 사용하기 시작했었고,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삐삐, 시티폰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시절이었데다 동생이 떠억 하니 휴대폰을 구입해서 집에 들어온 것에 자극 아닌 자극을 받았던지라 휴대폰을 사자고 마음을 먹었다. 나름대로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 뭐 이런 개념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휴대폰을 사러 대학로에까지 갔었고(동생이 학교 앞에서 싸게 샀다고 해서...), 나가는 김에 친구도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계산하고 나와서 휴대폰을 사러 가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어!! 지갑이 없어졌다!!!! @.@) 허겁지겁 찻집에까지 뛰어가 온통 다 뒤져보고, 걸어오던 길도 다 살펴보고, 종국에는 파출소에까지 가서 분실신고를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갑을 잃어버렸던 사건. 그 지갑엔 내 신분증과 각종 카드들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휴대폰 구입할 돈이... (ㅠㅠ) 결국, 다음 날 똑같은 금액을 다시 준비하여 남들보다 두 배나 더 주고 휴대폰을 산 꼴이 되어버렸다.
그 때 SKT로 가입하여 몇 년 쓰다가 2002년 4월 KTF로 번호이동을 하였고, 2006년 3월 말 LGT로 갔었고, 이번에 첫 가입사인 SKT로 돌아오게 되었다. 3G+ 폰이다보니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야 하였으나, 다행히도 내가 사용하던 2G 번호는 맨 첫 식별번호인 011이 010으로만 바뀌고 그 뒷 번호 여덟자리는 바뀌지 않는, 인터넷 휴대폰 동호회에서는 소위 골드번호(010 통합 시 번호 변화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외우기 쉽고 하는 사업과 연관되는 그런 번호는 아니고.)로 통하는 번호대였다. 아무튼, 내 휴대폰 번호는 011-xxxx-xxxx에서 이제 010-xxxx-xxxx로 바뀌었다. 오늘부터 1년 동안 011-xxxx-xxxx로 전화를 걸어도 자동 연결이 되니 너무 걱정 마시고, 여유 있을 때 010 번호로 앞자리 중 딱 한 숫자만 바꾸어주시면 되겠다.
그 때 SKT로 가입하여 몇 년 쓰다가 2002년 4월 KTF로 번호이동을 하였고, 2006년 3월 말 LGT로 갔었고, 이번에 첫 가입사인 SKT로 돌아오게 되었다. 3G+ 폰이다보니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야 하였으나, 다행히도 내가 사용하던 2G 번호는 맨 첫 식별번호인 011이 010으로만 바뀌고 그 뒷 번호 여덟자리는 바뀌지 않는, 인터넷 휴대폰 동호회에서는 소위 골드번호(010 통합 시 번호 변화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외우기 쉽고 하는 사업과 연관되는 그런 번호는 아니고.)로 통하는 번호대였다. 아무튼, 내 휴대폰 번호는 011-xxxx-xxxx에서 이제 010-xxxx-xxxx로 바뀌었다. 오늘부터 1년 동안 011-xxxx-xxxx로 전화를 걸어도 자동 연결이 되니 너무 걱정 마시고, 여유 있을 때 010 번호로 앞자리 중 딱 한 숫자만 바꾸어주시면 되겠다.
제 휴대폰 번호 중 011을 010으로 저장해 주세요. :)
알고 계신 번호를 010-xxxx-xxxx로 다시 저장해 주시면 됩니다.
알고 계신 번호를 010-xxxx-xxxx로 다시 저장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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