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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소아과 끝, 산부인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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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실습평가서와 체크리스트 등의 숙제를 제출하는 것을 끝으로 소아과 실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방학 3주가 중간에 들어있어서 총 6주의 기간이 9주로 늘어난 것처럼 느껴진다. 7월부터 9월까지 소아과에 있었더니 근거도 없이 그냥 소아과 병동이 편해졌다. 과의 특성 상 그런 것인지 교수님들과 레지던트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인간으로 대해 주시고 좋았다. :) 특히,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너무 많이 아파 마음이 편치 않게 만드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아이인지라 그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일부터는 산부인과. 총 6주의 실습기간이다. 8명 조원 중 세 명은 강남으로, 다섯 명은 분당으로 실습을 가게 되는데, 나는 강남으로 가게 되었다. 일찍 끝난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서, 출퇴근이 좀 불편하지만 자원했다. 인계장을 찬찬히 보고 있자니 좀 걱정도 되고 그런다. 아무래도 몇 주 동안 익숙해져 있던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간다는 불안감이 큰가보다. 물론, 산부인과적 지식이 전무하다는 것도 문제고 말이다. :D 게다가, 실습을 해 오면서 처음으로 수술방에 들어가야 하다보니(내과 돌 때 BM harvest나 PD catheter insertion 등을 보기 위해 가본 적은 있었지만..) 수술방에서 어떻게 해야 할런지 걱정도 된다. 행여나 실수하다가 혼나지는 않을지... :) 토요일에 수술실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손 씻는 법, 가운 입는 법, 장갑 끼는 법 등을 인계 받았다. 잘 할 수 있겠지?

내일 실습 시작 전까지 60페이지짜리 PDF를 읽고 오라는데, 과연 다 읽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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